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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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예고?"...'나쁜형사' 종영, 신하균 복귀→이설 재등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30 06:41 / 기사수정 2019.01.30 09:4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하균과 이설이 투신한 뒤 살아 돌아왔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마지막회에서는 우태석(신하균 분)과 은선재(이설)가 살아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태석은 서주임(김기천)을 통해서 배여울이었던 은선재가 양부모를 만나 살인을 저지르기까지의 사연을 모두 알게 됐다.

은선재는 양부모에 의해 죽임을 당할 뻔 했다가 서주임 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양부모의 학대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게 성장해 온 상황이었다. 은선재가 양부모를 살해할 만한 동기가 충분했다.

우태석은 은선재가 겪은 일들을 들을수록 괴로움에 몸서리쳤다. 은선재가 그렇게 살게 된 원인을 제공한 자가 우태석 자신이기 때문. 우태석은 과거 권수아 살인사건의 목격자인 동생 우태희(배윤경)를 보호하려다가 배여울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었다.


은선재는 우태석이 자신의 인생을 망가트린 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우태석이 자신을 체포하지 않기를 바랐다.

경찰인 우태석은 범죄자를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 우태석은 은선재를 찾아갔다. 은선재는 "그 괴물을 만든 게 누구인데. 당신이 잡을 자격이 있느냐"라며 "날 놔주면 당신 용서해줄게"라고 했다. 우태석은 은선재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태석과 은선재는 나란히 강물로 떨어져 버렸다. 우태석은 무사히 돌아와 사건을 해결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실종 상태였던 은선재는 우태석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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