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32
사회

'사람이 좋다' 김청, 미혼모로 살아온 母 인생사에 '눈물'

기사입력 2019.01.29 21: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청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9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청이 어머니의 삶을 떠올리며 눈물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청은 어머니의 인생을 떠올리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청 어머니는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임신했고, 당시 식구들의 반대로 결혼을 하지 못한 채 김청을 낳았다. 김청 어머니는 김청이 100일 때 남편마저 교통사고로 잃었다.

김청은 "어릴 때는 몰랐지만 내가 나이를 먹으면서 여자가 되고 어른이 되는 과정을 지나면서 보니까 그 어린 나이에 자식 하나 바라보고 사셨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프고 힘드셨을까. 엄마이기 전에 한 여자로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 해드리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또 김청은 "우리 엄마 이야기만 하면 눈물 나려고 한다. 인터뷰를 하거나 열 번을 이런 걸 해도 똑같은 먹먹함이 있는지 모르겠다. 울컥하면서 먹먹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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