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0.17 10:08 / 기사수정 2005.10.17 10:08
약 1만 5천 관중 입장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은 총 관중수는 9,868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유료관중수만 집계한 것으로 이날 각종 이벤트 등으로 무료입장한 관중까지 합친다면 약 1만 5천여명의 관중이 경기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서포터의 응원경쟁
부천 ‘헤르메스’ 서포터와 서울 ‘수호신’으로 대표되는 서포팅 경쟁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충분했다. 부천 헤르메스는 후반시작과 동시에 전 관중과 함께 휴지폭탄 퍼포먼스를 준비해 부천의 승리를 염원했으며, 서울 수호신은 약 250여명의 서포터가 원정에 참가해 서울 선수들에게 힘을 복돋워줬다.
아드보캇 “나도 주인공이다”
이날 그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이 주인공이었다면, 관중석에서는 아드보카트 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이 주인공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반 양팀의 경기 진행이 다소 지루하게 흘러가자 연신 하품을 해대 눈길.
한편, 전반이 끝난 후 FC서울 구단주와의 미팅을 위해 자리를 옮기려는 도중 팬들의 사인공세와 카메라 세레에 둘러쌓여 꼼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라면, 음료수 등이 품절되기는 처음인데요”
부천종합운동장에 마련된 간이매점은 이날 관중수를 미리 예상하지 못한 듯 후반 시작전에 이미 제품이 동이 나버렸다
무너진 특석의 경계석
부천종합운동장은 일반석 5,000원, 특석 8,000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려는 관중들이 몰리자 특석과 일반석을 구분하는 출입문을 개방해 많은 일반석 관중들이 특석으로 진입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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