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민도희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민도희는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하 '일뜨청')에서 민주연 역을 맡았다. 민주연은 길오솔(김유정 분)과 여중, 여고, 대학까지 함께 다닌 절친 사이로 길오솔의 연애코치는 물론, 취준 고민에 사이다 답변을 척척 내놓는 걸크러쉬 매력을 가진 절친이다.
민도희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최근 오솔의 집에 선결이 인사오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저는 보통 오솔이랑만 촬영을 했었는데 다같이 모여서 촬영하니 너무 즐거웠고 촬영뿐만 아니라 리허설, 대기하는 시간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아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민주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새롭게 도전했던 부분에 대해 "가장 새로웠던 것은 스타일링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그동안 드라마에서 한 번도 보여드린 적 없던 스타일을 보여 드린 것 같다. 처음에는 저도 어색하고 어떤 반응일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좋은 반응 보여주셔서 감사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도희는 "일뜨청은 거의 1년 프로젝트 느낌이어서, 끝나니 시원한 부분도 있지만 매번 작품이 끝날 때마다 늘 섭섭한 것 같다.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천사 같은 분들이어서 촬영 현장이 정말 좋았다. 이제 못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섭섭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아쉬움은 늘 남다 보니 주연이를 과연 잘 표현해낸 것일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따뜻한 드라마, 좋은 현장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하다"며 훈훈하게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일뜨청'은 2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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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