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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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 장혁·조재윤·이태환, 고된 수사관의 삶...양치가 소확행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9 07:20 / 기사수정 2019.01.28 22: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도시경찰' 장혁·조재윤·이태환이 고된 수사관들의 삶을 제대로 느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도시경찰'에서는 '가짜 표백제를 제조,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팔아넘긴 주범 '피의자B'를 잡기 위한 용산서 지능팀 수사관으로 활약 중인 장혁, 조재윤, 이태환의 추적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사건의 공범인 피의자A를 검거한 지능팀 수사관들은 계속된 심문 끝에 잠적중인 주범 피의자B의 차량번호와 위치 입수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팀장은 동료집을 집합시켰다. 팀장은 "공범이 잡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 아침에 당장 번호가 없어질 수 있다. 그러면 위치 추적이 어려워진다. 바로 (피의자B가 있는) 포천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혁, 조재윤, 이태환은 팀장과 함께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포천으로 긴급 출동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계속되는 추적에 이들도 조금씩 지쳐갔다. 아직 자세한 통신기록을 받지 못해 포천 전체를 돌며 피의자의 트럭으로 추정되는 차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이 계속됐다. 

팀장은 "과학수사라고 하지만 대부분 몸으로 때운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태환은 "과학수사는 영화 속 이야기였다"고 직접 경험해보고 그들의 힘듦을 알게됐고, 이에 팀장은 "그래서 깡이 있어야하는거다"고 말했다. 

그런 와중에 피의자B가 포천의 한 식당에서 누군가와 약속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이들은 바로 약속 장소로 차를 돌렸고, 그 곳에서 그토록 찾던 피의자B의 차량을 발견했다. 도무지 도주할 수 없는 상황에 피의자B는 아무런 저항도 말도 없이 연행에 순순히 따랐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피의자 검거에 장혁, 조재현, 이태환 역시 감탄하면서 "신기하고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피의자를 검거한 후 용산서로 돌아온 수사관달. 이들은 계속되는 수사와 추적에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것은 당연하고 씻을 시간도 없었던 터. 이들은 물티슈로 세수를 대신했고, 양치는 꿈에도 꾸지 못했다. 드디어 양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이들. 한 수사관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다"며 기뻐했고, 장혁과 조재현. 이태환 역시 "양치를 정말 하고싶었다"며 씻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했다.

이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힘든 사건을 경험하면서 빠르게 수사관들의 삶에 녹아들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부심이 생겼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힘들게 일하신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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