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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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트2' 홍수현, 美 메이트 위한 한복 선물 '눈물 이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9 06:50 / 기사수정 2019.01.29 09:1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홍수현과 미국 메이트들이 마지막 여행을 즐겼다.

28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에서 홍수현과 미국 메이트 도레이, 마리암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향했다. 

마리암은 "제 핸드폰에는 2년 반 동안 봐왔던 한국 드라마 리스트가 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미스터 션샤'인이다. 그래서 글로리 호텔이나 '미스터 션샤인'에 나오는 어떤 곳을 가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샤인 스튜디오는 드라마에 나왔던 모든 것들이 그대로 재현돼 있었다. 마리암은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미스터 션샤인' O.S.T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이에 홍수현은 마리암에게 일일 가이드를 부탁했다. 마리암은 "이곳은 글로리 호텔이다. 호텔 주인 이름은 히나"라며 막힘없이 설명했다.

곳곳에는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한 소품들은 물론 드라마 비하인드를 상영해주고 있기도 했다. 또 드라마에서 선보여졌던 실제 의상들을 입어볼 수 있도록 한 곳도 있었다. 이에 마리암은 고애신(김태리)의 옷으로, 도레이는 유진 초이(이병헌)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또 홍수현은 히나(김민정)의 옷으로 갈아입고 나타났다. 



도레이는 "완전 마음에 들었다. 하나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리암은 "창경궁에서 한복 입었을 땐 공주가 된 느낌이었는데 그곳에서 입으니 나라를 구하는 영웅이 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세 사람은 션샤인 스튜디오 곳곳을 돌아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홍수현은 스튜디오에 울려 퍼지는 노래를 들으며 "지금 들리는 노래도 좋다"고 했다. 도레이는 "노래가 지금 분위기랑 맞는 거 같다. 지금 되게 평화롭다"고 말했다.

홍수현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제작진은 그런 홍수현을 보고 "발연기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자리로 돌아온 홍수현은 커다란 선물 두 개를 들고 돌아왔다. 홍수현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잖나"라며 선물을 건넸다. 홍수현의 선물은 한복이었다.

홍수현의 선물을 받은 도레이는 눈물을 터트렸다. 도레이는 "정말 예상하지도 못했다. 저희에게 많은 걸 해줬잖나. 처음에 선물을 봤을 때 이걸 입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입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다. 정말 고맙고 특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수현은 "뭔가 한 건 없는데 다 좋아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또 도레이는 홍수현에 대해 "정말 겸손한 사람이다. 우리에게 잘해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고맙다"고 말했다. 

마리암 또한 눈물이 나오는 듯 말을 맺지 못하면서 "수현과 우리가 만나게 돼 한국을 느낄 기회를 줘서 고맙다. 우리에게 인생의 일부와 한국 문화의 한 부분을 공유해줬다. 정말 어떤 말로도 이 고마움을 다 표현하지 못할 거다. 우리 다음에 꼭 LA에서 만나자"고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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