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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 광희, 오직 김태호PD 바라기 "저 보고 있죠?"[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8 06:50 / 기사수정 2019.01.28 00: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요즘애들' 광희가 '무한도전' 김태호 PD를 애타게 찾았다. 

27일 방송된 JTBC‘요즘애들'에는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해?전역 후 처음으로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다.오프닝에서 새로운 유라인 김하온에게 "여기 네 자리니?"라며 질투했다. 유재석은 "각 방송사를 다 돌고 물 빠질 때쯤, 가죽만 남을 때쯤 나왔다"며 놀렸다. 광희는 "아니다. 아직 가득 차 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동네 개구쟁이 패션을 선보인 광희는 "요즘 애들에게 뒤지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입고 왔다"며 말실수했다. 유재석은 "뒤처지지 않겠다가 맞다"라고 정정했다. 유재석은 "게스트로 모시고 보니 이제 좀 쉴 때 아닌가 한다"고 농담했다. 김하온이 거들자 광희는 "네가 뭐라고"라며 발끈했다. 김하온은 "('라디오스타'에 이어) 두 번째 만났는데 옷이 너무, 모자 좀 똑바로 썼으면 좋겠다"며 돌직구를 던졌다. 

김하온은 이어 "강라인(강호동 라인)으로 바뀌었다던데"라고 말했다. 광희는 "강라인 아니다. '아는형님'에서도 얘기했다. 유재석 형을 따른다고 했다"며 해명했다. 유재석은 "쓸데없는 소리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광희는 "'무한도전'이 다시 시작한다더라. 김태호 PD가 움직였다는 거야. 감독님들 우리 움직여야죠. '무도' 라인 여기 몇명 있네"라며 스태프들을 가리켰다. 유재석은 "가만히 있어. 다들 신분 속이고 잘 일하는데 가만히 있어. 나도 모른 척하고 일한단 말이야"며 말렸다. 

안정환은 진정한 유재석 키즈는 누구냐고 대놓고 물었다. 유재석은 망설임 없이 "하온"을 외쳤다. 하온은 그런 유재석을 백허그했다. 광희는 "나도 형에게 백허그 못 했다. 이렇게 쉽게 주냐. 하하 형에게 다 이를 거다"고 외쳤다. 그러나 유재석은 광희와 하하 중에서도 하하를 골랐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라며 화를 낸 광희는 김하온에게 "재석이 형 집 어딘줄 아냐. 발 사이즈 뭔지 아냐"라며 질척였다. 유재석은 "정말 짜증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광희와 멤버들은 한국민속촌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는 '요즘 애들' 송영진과 만났다. 물로 그림을 그리며?예사롭지 않은 손놀림을 자랑했다.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말숙이로도 변신해 요리 실력을 뽐냈다. 실내화에 직접 캐릭터를 그리는 등 만능 재주꾼의 면모를 보였다. 

송영진이 만든 요리를 맛보던 중 광희는 단어를 잘못 말해 멤버들에게 면박을 당했다. 광희는 "여기 나와 안 맞아. 나 이제 보이콧할거야"라고 선언했다. 보이콧의 뜻을 묻는 유재석에게 "조용히 하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해 주위를 웃겼다. 

이창우 PD 역시 "너무 웃긴다"며 좋아했다. 유재석은 "김태호 PD보다 창우가 너에게 반했다"고 전했다. 광희는 "관심 없다. 짜증 나게 나 바쁜데"라며 허세를 떨었다. 유재석은 "광희는 오로지 김태호 PD다. 이 가는 길은 김태호에게 가는 길일 뿐"이라고 말했다. 광희는 "태호 PD 보고 있죠? 저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민속촌의 또 다른 알바생인 DJ촌이가 유재석에게 "(무한)도전할 때가 제일 좋았다"라며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를 선곡했다. 광희는 "나도 했거든요?"라며 강조했다. 

민속촌은 8090 콘셉트로 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에 멤버들도 합세했다. 복고 의상과 소품을 착용했다. 김하온은 사춘기 막내, 광희는 작은 형, 김신영은 엄마, 안정환은 유학에 실패한 삼촌, 유재석은 여치 고모가 됐다. 문방구에서 펌프 점핑말, 종이 인형 옷 갈아입히기, 불량 식품, 콩알탄을 구경했다. 옛날 게임에 몰두하기도 했다. 달고니스트가 멤버들의 얼굴로 만든 달고나를 맛보기도 했다. 이놈 아저씨와는 벨 튀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영진은 오늘의 인싸로 김신영을 언급하며 인싸템을 전달했다. 추억의 다마고치를 선물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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