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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치유기' 연정훈, 정애리에 진실 밝히자고 설득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01.27 23: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사랑치유기' 연정훈이 정애리에게 소유진을 버린 사실을 밝히자고 했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는 임주철(이도겸 분), 최이유(강다현)가 화보를 촬영했다.

이날 임치우(소유진)는 모든 기억을 되찾았지만, 허송주(정애리)는 범행을 부인하며 평소처럼 임치우를 대했다. 임치우는 허송주에게 "왜 그랬냐. 내가 그렇게 미웠냐"라고 했지만, 허송주는 끝까지 "나 아니야. 네 기억이 왜곡된 거라는데, 정말 왜 이래"라고 밝혔다.

임치우는 "끝까지 사과 한마디 없이 그 끔찍한 죄를 덮어버리겠단 거냐"라고 분개하며 정효실(반효정)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그제야 허송주는 "그래. 나야. 내가 그랬어"라고 인정했다. 임치우는 "아버지, 할머니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나가라. 좋은 사람인 척 두 분 기만하면서 사는 거 더는 못 보겠다"라고 밝혔다.

허송주는 "실수였어. 33년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았어. 너 찾으려고 네 손 놓았던 곳 수도 없이 갔어. 단 하루도 마음 편히 못 살았어"라며 "어떻게든 갚을게. 이번 한 번만 덮고 지나가줘"라며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임치우가 무시하자 허송주는 길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절대 진유(연정훈), 이유가 아는 건 안 된다고. 허송주는 "떠나라면 떠나고, 죽은 듯이 살라고 하면 그럴게. 진유, 이유만은 제발"이라고 애원했다.


허송주는 "내가 이 자리에서 죽으면 되겠니. 내가 죽을게"라며 도로에 뛰어들었고, 임치우는 허송주를 구하고 "누구 마음대로 죽냐. 당신이 할 일은 없다. 내가 언제 말할지 몰라 두려워하면서 쥐죽은 듯이 살아라. 내가 결정할 때까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시각 최진유는 허송주가 임치우를 버린 사실을 알게 됐다. 술에 취한 채 들어온 최진유는 허송주에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다. 이러면 안 되는 거였잖아요"라고 괴로워했다. 큰소리를 듣고 최재학이 오자 최진유는 "아버지.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최진유는 허송주에게 왜 그랬는지 물었다. 허송주는 "살려고 그랬다. 그 전엔 너랑 나, 뿌리를 내릴 수 없었다. 치유가 계속 우리랑 있었으면 할머닌 널 절대 손자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거다"라고 밝혔다. 허송주가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하자 최진유는 "하루빨리 말씀하셨어야죠. 어떻게 돌아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냐"라고 했다.

최진유가 진실을 밝히자고 하자 허송주는 "넌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벌은 내가 다 받을 테니 넌 그 자리에서 살아"라며 "치유가 덮기로 했는데 왜. 누굴 위해서 그래야 하는데"라고 했다. 최진유는 "치유가 안다고 하셨어요?"라고 충격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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