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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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또같이' 심진화♥김원효·허영란♥김기환·홍성흔♥김정임, 취향존중 여행[종합]

기사입력 2019.01.27 18:0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따로 또 같이' 세 부부가 전주에서 각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7일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에는 허영란-김기환, 김원효-심진화, 홍성흔-김정임 부부가 전북 전주로 '따로' 여행을 떠났다.  낮에는 아내팀, 남편팀으로 나뉘어 각자 여행하고 밤에는 숙소에서 부부가 함께 지냈다.

어색함도 잠시, 세 부부는 여행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다. 김원효는 홍성흔을 보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섞은 것 같다"고 했다. 심진화 역시 "되게 잘생겼다"며 거들었다. 이를 모르고 뒤늦게 합류한 김기환도 "유노윤호 닮았다"고 언급해 버스 안이 시끌벅적해졌다.

동방신기 뿐만 아니라 조지 클루니까지 나왔다. 김정임은 "잘해줄게. 감히 몰랐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원효는 "코치하지 말고 아이돌로 전향해라"며 너스레를 떨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통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숙소에 도착했다. 결혼 4년차 허영란 김기환은 공주와 무사 사이의 상황극을 펼쳤다. 결혼 17년차 홍성흔 김정임은 첫 동반 여행이기 때문에 셀카를 찍으며 좋아했다. 결혼 8년차 심진화 김원효는 한 침대에서 다정하게 끌어안았다. 헤어질 때도 각 부부의 스타일대로 인사했다.

따로 여행이 시작됐다. 홍성흔은 자신의 마음을 파악하고 칼같이 대답하는 김기환에게 "사회생활 정말 잘한다"며 감탄했다. 세 남편은 족발과 떡갈비를 맛있게 먹었다.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홍성흔은 김정임이 돈 관리를 한다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챙겨준다. 야구 외적으로 서포트를 잘해준다"며 고마워했다. 김기환은 "비상금을 챙기긴 하는데 허영란이 어디 있는지 다 안다"고 농담했다. 김원효는 안 쓰던 가방에 400만원을 넣어놨지만 심진화가 하필 그 가방을 가져갔고 결국 실토했다고 털어놓았다.

남편들은 손금과 신년 운세를 봤다. 김기환은 빌딩을 살 거라는 손금 선생님의 말을 들었다. 자녀운은 아들 하나, 딸 하나가 나와 미소를 지었다. 홍성흔은 전립선 검사를 자주 해야 한다고 한다. 김원효는 집에 어항을 두라는 말에 솔깃했다. 호떡을 먹은 뒤 왕, 내시 등 복장을 대여해입었다. 어진 박물관도 찾았다.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돌발 상황극을 펼쳤다. 막걸리 맛집에서 푸짐한 저녁도 즐겼다. 아내의 단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홍성흔은 "세다 세다 못해 너무 세"라고 강조했다. 김원효는 "밖에다 에너지를 그만 쏟았으면 한다"고 했다. 김기환은 "생각을 해봐도 없다"고 해 두 남자를 당황하게 했다.

아내들은 성격, 취향이 제각각이었다. 불고기, 해물파전, 전주비빔밥, 돌솥비빔밥을 시켰다. 허영란은 메뉴가 많다고 했지만 심진화는 절대 많지 않다며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게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임신, 출산, 육아 등에 대해 수다를 떨었다. 이후 옷가게에 들렀다. 예쁜 옷들을 보며 흥분했다. 김정임은 자신의 쇼핑은 뒷전으로 하고 심진화의 옷을 봐줬다. 세 아내는 즉석에서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후 가맥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더 가까워졌다. 김정임은 "홍성흔의 팔, 다리까지 때를 밀어준다. '내게는 등 밀어줄까'라고 물어보지도 않더라.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 할 것 같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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