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8 01:30 / 기사수정 2009.10.28 01:30
한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은 27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 서울호텔 몽블랑홀에서 2009-2010 프로배구 여자 신인드래프트를 실시해 9개 고교 졸업예정 선수 20명 중 10명(수련선수 2명, 장소연 포함)을 선발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순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확률을 적용하는 확률추첨제로 진행됐다. 순위 추첨결과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T&G 순으로 지명권을 얻었고, 전년도 준우승팀 GS칼텍스, 우승팀 흥국생명이 뒤를 이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도로공사는 2008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182cm의 큰 키를 자랑하며 서울 중앙여고를 추계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우승시킨 정다은을 선택했다. 2순위 현대건설은 서울 중앙여고 레프트 박슬기를, 3순위 KT&G는 센터 장소연을 지명했다.
한편, 장소연은 2004년 은퇴했으나 프로출범 이전이었으며, 은퇴 후 5년이 경과돼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또한, 장소연 선수를 지명한 KT&G 배구단은 선수에 대한 학교지원금을 배구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사진 = 2009 프로배구 여자신인 드래프트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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