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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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면접 보러온 이나영 목격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1.26 22:2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면접을 보러 온 이나영을 보게 됐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첫회에서는 차은호(이종석 분)가 강단이(이나영)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강단이의 결혼식에 참석한 차은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강단이의 모습에 "예쁘다"라고 입모양일 뻥긋거렸다. 이어 신부 입장곡을 연주하기 위해 피아노 앞에서 연주를 하던 차은호는 강단이가 사라졌다는 스텝들의 말에 황급히 신부대기실을 찾았고, 그곳에서 강단이가 사라진 것을 깨닫게 됐다.

이후 차은호는 강단이를 찾아 자신의 차에 올랐다가 뒷좌석에 숨어 있는 강단이를 발견했고, 천진난만한 얼굴로 바라보는 강단이를 향해 "네 미쳤냐. 내 차를 왜 타냐. 그런 사고를 쳐놓고 내 차를 타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CCTV를 확인한 강단이의 예비 신랑이 전화를 걸어와 "니네 지금 같이 있느냐. 설마 둘이 내가 생각한 거 아니지?"라고 묻자 "아니라고 해라. 형 지금 오해하지 않느냐"라고 강단이를 향해 말했다.

이에 강단이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고 중얼거렸고, 강단이의 예비신랑은 "단이야. 내가 잘못한 거 아는데. 이러지 말자. 지금 장모님 쓰러지셨다. 너무 놀라셨다. 돌아와라"라고 말했다. 강단이와 예비 신랑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 차은호는 "돌아가고 싶지 않으면 안 가도 된다"라며 강단이를 위로했다.

하지만 강단이는 "엄마가 쓰러졌다고 하지 않느냐. 아버지 돌아가신 지도 얼마 안 됐다. 신혼집에 넣은 가구도 전부 빚이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강단이는 차은호와 함께 식장으로 돌아갔고, 그녀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을 그날로 꼽았다.



7년 후, 강단이는 남편과 이혼을 한 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그녀는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기 일쑤였고, 지내던 집까지 철거되자 이제는 갈 곳까지 잃은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어 강단이는 설상가상으로 면접에 신고갈 신발을 잃어버리게 되자 맨발인 채로 거리를 헤매었다.

이어 그녀는 차은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다 끝났다. 경력단절은 아무도 안 뽑는다. 오라는 대도 없고, 갈데도 없고. 통장에 남은 돈도 없다"라며 "나 지금 내 인생 절벽 앞이다. 나 이제 갈 데도 없는데... 내 앞에 무슨 남자든 나타나면 그 남자를 따라가버릴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강단이는 늦은 밤 차은호의 집을 찾아갔고, 차은호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강단이를 걱정하며 "부부 싸움했으면 집에 들어가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단이는 지친 얼굴로 "정말로 갈 곳이 없으니 하루만 자게 해달라"라고 부탁했고, 강단이를 하룻밤 재워주게 된 차은호는 강단이가 1년 전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면접관으로 나선 차은호가 면접을 보기 위해 나타난 강단이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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