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진짜사나이300' 박재민이 완주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 최종회에서는 박재민의 도전을 보고 울컥하는 은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민은 백골 간부들과 재회했지만, 모두 탈락했다고. 결국 박재민 홀로 급속행군 평가에 도전하게 됐다. 최종 평가 평가자는 206명 중 10명뿐이었다. 박재민은 "반드시 성공해서 백골 간부님들과 동기들에게 성공했단 한마디 들려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평가자들은 페이스메이커들과 직선거리로 진입했지만, 박재민은 보이지 않았다. 군장에 클립이 풀리면서 어깨끈이 빠졌다고. 박재민은 덜 정리된 채로 행군을 재개했고, 선두 그룹으로 다시 가기 위해 속도를 올렸다.
하지만 빗방울은 더욱 거세졌고, 박재민의 상태는 더 안 좋아졌다. 박재민은 "심리적인 압박이 컸고, 쥐까지 났다. 발뒤꿈치에 이상이 생긴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은서는 "항상 퍼펙트맨이었고 선두에서 있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박재민은 이미 시간이 지난 걸 알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영상을 보던 박재민은 "저 때 진짜 힘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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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