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보컬 사단이 총출동했지만 음치 추리에는 실패했다.
25일 방송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보컬라인이 총출동했다.
이날 케이윌은 "노래하는 사람들이니까 각이 나온다"며 자신했다. 첫 미스터리 싱어부터 케이윌은 "컬투 매니저 케이윌과 감동의 무대를 연출하지 않았나. 이삿짐 센터 케이윌도 나쁘지 않다"며 흡족해했다. 정세운도 "긴장한 눈치가 없다. 실력자의 여유로움이 있다"고 거들었다.
2번 미스터리 싱어에 대해 보이프렌드 동현은 "계속 불안해하고 떨려한다. 실력이 있으니까 부담을 갖는 거 아니냐"고 추리했으나, 백인태는 "목이 너무 얇아서 소리내기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상당한 미모를 지닌 3번 미스터리 싱어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걸그룹의 보컬들을 모았다는 의견부터 모두가 실력자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고 싶다는 대학생 유승우 혹은 포천고 학생회장이라는 앳띤 얼굴의 미스터리 싱어도 있었다. 그는 기타 연주를 하는 흉내롤 시선을 끌었다. 또 순박한 외모의 40대 사장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미스터리 싱어도 있었다.
스타쉽 사단의 첫 선택은 2번 미스터리 싱어였다 임시완, 강타, 이특, 이병헌, 지창욱 등 다수의 스타를 닮은 그의 모습에 여성 방청객들의 환호도 이어졌다. 그의 정체는 바로 그룹 배틀의 김태관. 배틀 활동 당시 휘찬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그는 현재 카페를 운영 하고 있었다.
팬들이 여전히 자신들을 기억하고 함께해줄 것을 바라는 모습에 용기를 내서 출연하게 됐다는 배틀은 오랜만에 'Step by step'로 시선을 끌었다.
다음 탈락자는 이번에도 실력자였다. 대학생 유승우 김성준이었다. 그는 화려한 기타 연주실력을 선보였다. 유승우는 "나보다 기타를 잘 치시는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이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고 싶다는 그에게 케이윌은 "연습생이 된 걸 환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번의 실패 끝에 스타쉽 보컬 사단은 처음으로 음치를 찾아냈다. 미녀 3총사 중 두 명은 실력자였으나 1명이 음치였던 것. 카밀라 정유나와 라니아 출신 장진영이 실력자로 활약했다.
스타쉽 보컬 사단의 다음 선택은 40대 사장이었다. 사이다 도매 사장 이은배는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이는 'You'를 선곡, 시원시원한 고음을 자랑했다. 각종 가요제 수상경력도 화려한 그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도전해볼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탈락자는 복면을 쓴 미스터리 싱어 일레인이었다. tvN '미스터 션샤인' OST를 부른 김주은이 바로 그 주인공. 그는 2014년부터 음악을 해왔다고 밝히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모두를 녹였다. 그는 "정세운과 사실 아는 사이"라며 학교 선후배임을 밝혔다. 정세운도 눈이 낯익었음을 고백했다. 김주은은 "나의 목소리를 더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케이윌은 지난 시즌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었던 만큼, 이삿짐센터 케이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동명의 정체는 16년차 프로 복서이자 음치였다. 그는 상금 500만원윽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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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