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7 12:03 / 기사수정 2009.10.27 12:03
이번 대회는 한국의 프로레슬링 자존심 이왕표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을 주축으로 미국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에 소속한 바 있던 '그린 미스트' 타지리가 이끄는 일본 대표팀, 그리고 유명 공포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마'의 기믹인 레더 페이스가 이끄는 세계 올스타 대표팀, 총 15인의 전 세계 프로레슬러가 참가하는 축제였다.
메인 이벤트로는 '슈퍼드래곤' 이왕표가 '더 비스트' 밥 샙에게 '비스트 드롭킥'에 패배하고 말았다.
다음은 메인 이벤트에서 승리한 밥샙이 경기에서 승리 후, 대회와 한국에서 머물면서 느꼈던 소감이다.
- 현재 기분을 듣고 싶다
승리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나는 미국과 일본에서 프로레슬링과 MMA(종합격투기)와 입식격투기를 함께 병행하고 있는 프로 파이터다. 한국에서 프로레슬링 시합은 처음이다.
- 지난번 대회에 암바로 패배했다. 당시 느낌은 어땠는가?
한동안 공황상태였다. 난 프로다. 이왕표를 꼭 이겨 챔피언 벨트를 탈환해야 한다는 생각에 잠겨있었고, 마침내 난 해내고 말았다.
- 상대 이왕표는 어떠했나?
좋은 체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었다. 그를 존중하며, 다시 한번, 이 벨트를 걸고 싸우고 싶다.
- 이번에 많은 TV 방송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 연예계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가?
물론이다. 과거 일본에서 연예계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로 하여금 많은 TV 방송에 나가게 되었다. TV 방송과 영화에 참가는 어느 순간 나의 생활의 전부가 되었다. 언제든지 불러달라. 관심 있다.
- 마지막으로 한국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과거에는 "이왕표 잡으러 왔다"였지만, 이제는 "이왕표 잡았다"가 되었다. 많은 팬의 응원에 힘입어 나는 승리하게 되었다. 앞으로 WWA는 나 자신이 장기 집권에 들어갈 것이다.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한다.
한편, 이번 '포에버 히어로 4회'는 총 6경기가 치뤄 졌으며, 대회장을 찾은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여 박수의 갈채를 받았다.
[관련 기사] ▶ [엑츠화보] 이왕표, 불의의 일격으로 밥 샙에 패배
[사진ⓒ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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