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남성 잡지 맥심(MAXIM) 2월호 화보를 촬영했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으로 미남 매니저와 함께 의외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승윤은 이번 맥심 화보 촬영을 위해 스태프들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야산에 올라갔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이하 '자연인') MC 타이틀에 걸맞게 이승윤은 다양한 아웃도어룩을 소화했다. 그는 촬영 소품으로 등장한 독수리, 뱀, 대형 거미 등 다양한 야생 동물들과의 코믹한 화보는 물론, 커뮤니티 레전드 짤로 등극한 '생선 대가리' 장면까지 그대로 화보에서 재연하여 멋과 코믹함을 모두 노렸다.
이어진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윤은 '자연인' 레전드 음식에 대해 "생선 카레는 다신 못 먹을 맛이고 고라니 간은 물컹물컹한 식감이 기억에 남는다. 짱돌 찌개는 의외로 맛있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함께 출연하는) 윤택보다 이승윤에게 고난이 많은 것 같은데, 왜일까"라는 질문에는 "초창기 방송에 유독 그런 장면이 많아서 지금도 레전드 편으로 꼽히고 있다. 요샌 내가 더 잘 먹고 다닌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전참시'에 함께 출연하는 매니저의 인기에 대해 "우리는 나란히 걷는 사이라 질투할 상대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승윤은 "항상 산만 다녀서 미안했다. MBC 연예대상에서 매니저가 상을 받을 때 알 수 없는 감정이 복받쳐 오르더라"며 매니저를 가족처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올해는 연말 시상식 수상과 함께 맥심에서 누드 화보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희망 섞인 소감을 밝혔으나, 인터뷰를 진행한 맥심 에디터는 이에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승윤의 야생화보는 맥심 2월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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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