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걸스데이 유라가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앞으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
1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 가든 호텔 2층 릴리홀에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비행기 타고 가요'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신현준, 황제성, 정진운, 유라, 김형구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라는 "어릴 때 부터 승무원이 아름다워 보였고, 비행기 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호기심으로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체험한 승무원은 마냥 아름다운 직업은 아니었다고. 유라는 "안전 훈련을 할 때 어려웠고,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승객의 생명을 책임져야한다는 마음이 무겁게 다가왔다"고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유라는 이날 혼자 승객 대피 교육 시뮬레이션을 완벽하게 해내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유라는 승무원이 추천해주는 현지 맛집에서 먹방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그는 "승무원 분들이 추천해주는 맛집이 진짜 맛있다고 하던데 정말 맛있었다. 만족스러웠다"고 말했으며, 정진운은 "유라가 정말 (다까마쓰) 우동을 흡입하더라"고 증언했다.
이날 무엇보다 주목을 받은 건 유라의 향후 활동 계획. 앞서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계약 만료와 함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걸스데이 유라, 민아, 혜리 역시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걸스데이의 향방을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속사와 재계약이 어떻게 되든 그룹 활동에 대한 해체 의사는 없다고.
이에 대해 유라는 "예능, 드라마 여러가지를 병행하면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재계약은) 아직 잘 모르겠다.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비행기 타고 가요'는 오는 26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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