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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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핀란드 사미, 궁중 떡볶이 요리왕 등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5 06:55 / 기사수정 2019.01.25 01:0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페트리의 핀란드 친구 사미가 궁중 떡볶이 요리왕에 등극했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페트리와 핀란드 친구 빌레, 빌푸, 사미의 한국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네 사람은 이른 아침 출발해 전주로 향했다.

전주에서 첫 일정은 바로 조리체험. 빌푸는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한국 갔다 온 그해 크리스마스에 한국식으로 크리스마스 요리를 하면 어떨까 제안했다. 불고기도 만들고 김치도 스스로 담갔다"고 말했다. 빌레 또한 "한국을 다녀온 뒤 한국 음식에 대해 검색 많이 해보고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빌푸와 빌레는 핀란드에서 제작진에게 평가를 받기 위해 떡볶이, 김치전을 만들었다. 고춧가루 범벅의 떡볶이는 펄펄 끓고 있었고, 김치전은 살짝 탄 모습이었다. 이를 맛본 제작진은 "맛이 없지는 않다. 한국에서 먹는 맛과 많이 다른 것 같다"고 평했다. 

빌푸는 "배우는 중이고 실력이 늘면 좋겠다. 요리책에 의존하는 것보다 조금 더 본능적으로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을 배우고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빌레는 "가정식을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친구들이 모두 함께 만든 음식은 궁중 떡볶이였다. 네 사람은 저마다 자신감을 드러내며 요리에 나섰지만, 엉성한 실력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궁중 떡볶이를 완성한 페트리는 그 맛을 본 뒤 "아주 성공적"이라고 말하며 대만족했다. 

이어 네 사람은 제작진에게 자신들이 만든 궁중 떡볶이를 맛보여줬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떡볶이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사미의 궁중 떡복이였다. 제작진은 "사미 떡볶이에서 불맛 난다"고 말했다. 사미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빌레는 "중3 가정시간에 더 열심히 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외에도 페트리와 사미, 빌레와 빌푸는 한복으로 갈아입은 뒤 한옥마을 탐방에 나섰다. 또 한국 전통 차를 체험하는 등 전주에서 한국의 전통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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