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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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 시즈카♥고창환, 딸 하나의 교육문제로 시누이와 '설전' [종합]

기사입력 2019.01.24 21:5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즈카, 고창환 부부가 딸 하나의 교육문제로 시누이와 설전을 벌였다. 

2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이현승·최현상 부부, 백아영·오정태 부부, 시즈카·고창환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결혼 후 첫 시아버지 생신날을 맞이한 최현상, 이현승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출산을 앞둔 이현승은 케이터링 서비스를 불러 음식을 준비했다. 케이터링 직원은 "요새는 다 부른다. 추세가 그런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중 최현상은 부모님에게 "얼마 전에 배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갔다. 애기가 역아였는데 머리가 아래로 내려왔다고 하더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시부모님은 크게 놀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현상은 의사의 제안으로 산통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에 고통을 잘 참는 편"이라며 의지를 내비쳤으나, 산통 체험이 시작되자 숨도 제대로 못 쉬며 아파했다. 결국 최현상은 "아내가 아플 걸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했다. 내가 더 잘할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3주간 시댁에서 함께 살기에 나선 백아영, 오정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아영은 이른 아침부터 집 청소를 하며 시어머니에게 잘못된 청소 습관을 지적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환장하겠네"라며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딸 채우가 집에 귀가하자 백아영은 영어 공부에 나섰고,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시아버지 때문에 백아영은 "집중이 안된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는 "솔직한 마음은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불편한 마음이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시아버지도 "처음에는 광주에서 살 때가 생각나고 좋았는데 같이 살다 보니까 불편하더만"이라고 속마음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정태는 "어머니가 가출을 한 적도 있다. 나랑 아내 눈치 봐서 맨날 집에 어머니가 없었다. 그러면 누나 집에 TV 보러도 가시고"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누이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시즈카, 고창환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누이는 고창환과 함께 시즈카와 하나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저녁 한 상을 차렸다.

이후 술자리로 이어졌고, 시누이와 시즈카, 고창환 부부는 딸 하나의 교육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시누이는 "학습지를 일주일에 딱 한 번 하는 거다. 내가 하나한테 물어보면 진심으로 하고 싶어요 라고 하더라. 그거 내가 돈 낼 테니까 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창환이가 옛날에 참 내말 잘 들었거든? 결혼을 하니까 무조건 내 말은 무시하는구나"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고창환은 "아내하고 같이 사는 인생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변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시누이는 "너는 너무 안일하다. 지금 교육열이 너무 쎄다"라며 "하나가 움츠러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을 밝혔다. 이에 고창환은 "내가 몇 번을 말해도 누나는 말을 안 듣는다"고 답했고, 시누이는 "안타까워서 하는 얘기인데 부모가 그렇게 생각하면 더 할 말 없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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