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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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3' 한국인 제작진 참여…VFX로 화려한 비주얼 예고

기사입력 2019.01.24 15:36 / 기사수정 2019.01.24 15:3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드래곤 길들이기 3'(감독 딘 데블로이스)에 드림웍스 한국인 스태프 이도민 VFX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드래곤 길들이기 3' 측은 24일 "제작진으로 한국인 스태프 이도민 VFX아티스트이자 구름 시퀀스 팀장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드래곤 길들이기 3'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환상적인 비주얼 때문이다. 이번 시리즈는 전작들과 비교해 더욱 살아있는 디테일과 사실적인 비주얼을 구현해냈다. 특히 비행기 창 밖으로 직접 바라보는 듯한 구름과 실제 물줄기와 같은 섬세한 '히든월드'의 물줄기가 눈길을 끈다. 이는 드림웍스만의 역대급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된 VFX효과가 이번 제작에 반영된 덕분이다.

이 화려한 비주얼의 중심에 이도민 VFX아티스트가 있다. 드림웍스 전체 직원 중 단 1%만을 차지하는 한국인임에도 그는 경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한 분야의 팀장까지 될 수 있었다. 이도민 아티스트는 2007년부터 드림웍스에서 근무하며 '쿵푸팬더', '슈렉 포에버', '가디언즈', '드래곤 길들이기 2' 등에 참여했다.

그는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 3'에 각 장면별 VFX아티스트 그룹을 관리하고 기술개발 및 연구를 진행하는 시퀀스 팀장을 맡아 '구름' 시퀀스를 더 사실적으로 구현해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도민 아티스트가 진행한 구름 시퀀스들 중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뽑은 장면은 바로 히컵의 영원한 친구 드래곤 투슬리스와 새롭게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의 활공 장면이다. 활공 장면의 구름은 현재까지 보았던 애니메이션 사상 역대급으로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이도민 아티스트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처음 시작할 때 히컵은 바이킹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아무 능력도 없고, 정말 평범한 착한 아이였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한 부족의 족장으로 훌쩍 커버렸습니다. 그 동안 성원에 감사드리고 3부작의 마지막 편인 이번 작품도 굉장히 열심히 만들었으니까요.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시리즈의 팬과 예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드래곤 길들이기 3'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UPI 코리아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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