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3 22:31 / 기사수정 2009.10.23 22:31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2점을 따라간 것이 내일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3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K 와이번스에 2-3으로 패한 직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반 추격 흐름을 만든 것에 만족감을 표현하며 24일 벌어지는 7차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범현 감독은 "1회에 이용규가 견제사 당한 후 분위기가 끊어진 것이 아쉬웠다. 어쨌든 완봉당하지 않고 2점을 낸 것은 좋았던 부분"이라고 총평했다. 1회초 2루 주자로 나가 있던 이용규는 최희섭 타석 때 3루로 뛰다 허무하게 아웃됐다.
이날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선발 윤석민에 대해서는 "약간 불안정한 스타트를 했다. 초반에 가운데로 공이 몰리는 등 제구가 잘 안 되다보니 게임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7차전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예상대로 총력전을 예고하는 답변을 했다. 조범현 감독은 "선발은 구톰슨이 나가지만 마지막 경기인만큼 상황에 따라서 (투수들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다음 "지금까지 홈 팀이 모두 이겼으니까 그것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 감독은 경기 도중 정근우와 나지완이 잠시 언쟁을 벌인 것에 대해 "그 상황은 잘 모르겠다. 선수들끼리 다소 트러블이 있었던 모양"이라고만 답했다.
[사진 = 조범현 감독(자료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