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만 결혼식"… '볼빨간 당신' 최대철, 부모님 위한 '리마인드 웨딩'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볼빨간 당신' 최대철이 부모님을 위해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볼빨간 당신'에서는 배우 양희경, 이채영, 최대철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양희은, 양희경 자매는 '서로에게 요리해주기'를 주제로 한량 TV 촬영에 나섰다. 양희은은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활용해 볶음 국수를 준비했고, 양희경은 양희은의 소울푸드인 김치찌개와 시루떡을 요리했다.  

양희경은 "한 시간 정도 끓여야 한다. 한 가지 팁은 올리브오일을 둘러줘야 하는 것"이라며 "냄새를 잡기 위해 들기름 두 스푼 정도 넣어준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또 양희경은 평소와 달리 언니 양희은 앞에서 순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희경은 "나보다 형님이니까"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트로트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이채영 아버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채영은 아버지의 보컬 선생님과 만남을 가졌다. 보컬 선생님은 "아버지께서 고민도 있으신 것 같고 스트레스도 받으시는 것 같다. 노래를 할 때 웃음기가 사라지신다. 부담 때문에 포기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다. 혹시 데모 음원 작업을 해보시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이채영 아버지는 신곡 '딱 그만이야!'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채영 아버지는 신곡을 녹음하기 위해 수많은 음반들이 탄생한 녹음실을 찾았다. 노래를 시작하기 앞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이채영은 아버지의 긴장을 풀어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난 최대철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대철은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결혼식이라는 게 생애 한 번뿐인 축제인데 부모님은 그 어린 나이에 그냥 흘러 보내신 거 같아서 리마인드 웨딩을 해드리고 싶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후 최대철의 부모님은 며느리에게 메이크업을 받고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갈아입어 눈길을 끌었다. 또 최대철은 결혼식의 진행부터 주례, 축가까지 모든 과정에서 활약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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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