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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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조영구♥신재은, 꽉 짜여진 영재 아들 교육법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19.01.22 20:58 / 기사수정 2019.01.22 21:1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조영구, 신재은 부부가 아들 조정우의 영재 교육법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조영구가 출연했다. 박미선은 조영구 아내를 두고 "살아 있는 염정아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구는 "제 아내가 아들을 정말 잘 키웠다"고 자랑했다.

조영구 아내 신재은은 "저도 사실은 잘 몰라서 엄청 노력하고 책도 많이 찾아보고 아이에게 맞는 것을 하다 보니까 조금씩 보이는 게 있더라. 팁이라면 팁일까, 이런 것들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구의 집이 공개됐다. 집안 곳곳 책이 가득했다. 조정우는 "조영구 아빠와 신재은 엄마의 아들 조정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집안 가득한 조정우의 상패와 상장들, 조정우는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신재은은 "여섯 살 때 정우 친구가 영재교육원 시험을 보러 가더라.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시험을 봤는데 그때 상위 0.3%가 나왔다. 아이에게 잠재력이 있으니까 신경을 써야겠다 생각을 했다. 학교 들어가서는 교육청에서 영재원 시험을 본다고 공지를 해서, 제가 따라다니며 아이에게 기회를 줬다. 올해는 고려대 영재교육원 수, 과학 융합 영역에서 영재 판명을 받았다. 2월 입학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우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책을 꺼내들었다. 조정우는 집에 있는 책을 거의 다 읽었다면서 "읽으면 지식이 많아지고 위인들처럼 되고 싶어진다. 지식이 많아지니까 좋은 것 같아서 다 읽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재은은 "어릴 때부터 눈 뜨자마자 책 한 권을 읽게 했다. 그렇게 했을 때 엄마가 좋아하는구나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엄마 기분 좋게 해주려고 읽었는데 지금은 저도 모르게 책을 꺼내더라. 서점도 일주일에 세 번은 가는 것 같다. 책도 딱 한 권만 사준다. 나머지는 거기서 읽게 한다"고 말했다.



아침 식사 시간, 조정우는 아빠 조영구와 엄마 신재은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정우는 "엄마, 아빠 부부 사이는 몇 점이냐"고 묻자 "37.5점"이라고 답하는 모습도 보였다. 낮아도 너무 낮은 점수에 대해, 조영구는 "다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아이 눈에는 아직 그런 게 있나 보다. 정우가 여섯 살 때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물었더니 엄마 아빠 안 싸울 때라고 하더라"고 했다.

하지만 조정우의 답은 예상을 빗나갔다. 조정우는 "사람의 온도가 37.5도다. 가족이 따뜻하니까 37.5점을 줬다'고 말했다. 조영구와 신재은은 진심으로 감동해서 눈물을 보였다. 조영구는 "아이가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을 거다. 안 싸우려고 집에서 말을 안 했다. 아이가 상처가 있는 것 같다. 눈치를 많이 본다"고 털어놨다.

신재은은 하루 일과를 짰다. 신재은은 "방학이다. 아침부터 잘 때까지 스케줄을 안 짜면 굉장히 생활이 불규칙해지더라. 하루 전이라도 스케줄을 짜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예전에는 제가 일방적으로 짰는데 이제는 자기 의사가 생기니까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상의를 했다. 이 중에서 뭘 뺐으면 좋겠냐고 해서 힘든 부분을 빼내고 당근과 채찍을 같이 줘서 해야 할 건 하지만 좋은 건 넣어주고 그런다"고 말했다.

신재은은 조정우와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집을 두 권을 사서 같이 공부한다고. 조정우는 엄마와 함께 공부하는 것에 대해 "재밌다. 경쟁심이 있는 거잖나. 경쟁심이 불타서 더 집중할 수 있다. 그래서 엄마랑 푸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재은은 조영구와 함께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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