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3 12:48 / 기사수정 2009.10.23 12:48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90년생 동갑내기 프로게이머 조일장(STX), 이재호(MBC게임), 진영화(CJ)가 스타리그 16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23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열리는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 3인 토너먼트를 통해 단 한 장의 티켓 주인공을 가린다. 특히, 이번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는 세 선수 중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어느 한 선수의 우세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조일장은 올해 바투 스타리그를 통해 첫 스타리그 무대를 밟은 뒤 4강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최근에는 타 방송 리그 본선에 진출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재호는 이번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전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10경기에서도 7승 3패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진영화의 경우, 이번 F조 경기에서 가장 두려운 복병으로 꼽힌다. 스타리그 무대 경험이 없을 뿐 아니라 이번 예선 결승에서 본선 진출이 유력시 되던 손주흥(화승)을 꺾었으며, 최근 조일장과 더불어 타 방송 리그 본선에도 진출하며 양대 리거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F조 경기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이재호와 진영화가 먼저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 조일장과 맞붙는다. 1, 2차전 모두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맵 또한 동일하게 1경기 ‘태풍의 눈’, 2경기 ‘엘리뇨’, 3경기 ‘단장의 능선’이 사용된다.
[사진= 왼쪽부터 진영화, 조일장, 이재호 ⓒ 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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