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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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정우성 "결혼 포기했냐고? 아직 희망 갖고 있어" (인터뷰)

기사입력 2019.01.22 13:30 / 기사수정 2019.01.22 12: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우성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증인'(감독 이한)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증인'에서 정우성이 연기한 순호는 실제 정우성의 나이와도 비슷한 46살로 등장한다. 순호의 아버지(박근형 분)는 순호를 향해 끊임없이 '선을 보라'며 주위 여성의 사진을 갖다주는 모습으로 작은 웃음을 전한다.

정우성은 이 장면을 언급하며 "해마다 '장가 안가'냐는 질문은 계속 받는다"고 웃으며 "듣는 단어만 다를 뿐이고, 내용은 똑같다. 그럼 저도 시큰둥하게 대답한다. 여러가지 마음이 내포돼서, 저도 툭 한마디 던지곤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극 중에서 순호는 결혼을 포기했다고 말하는데, 순호처럼 포기한거냐'는 얘기에는 "순호가 포기했다고 생각하시냐"며 너스레를 떤 후 "뭔가 하나의 희망은 갖고 사는 순호다. 저도 마찬가지다"라고 다시 한 번 미소지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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