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외로웠던 이들에 전하는 위로 '신청곡'(ft. 슈가X타블로)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이소라와 방탄소년단 슈가, 에픽하이 타블로가 함께한 신곡 '신청곡'이 베일을 벗었다. 

이소라의 2019년 첫 발표곡 '신청곡'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소라는 '신청곡'을 통해 타블로와 다시 만났다. 2011년 발표한 타블로의 솔로 1집 앨범 '열꽃' 중에서 '집'이라는 곡의 피처링에 이소라가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게된 두 사람이 8년만에 송라이터와 싱어로 재회했다.

타블로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일상적인 감수성이 묻어나는 가사가 돋보이는 이번 곡에는 방탄소년단 슈가가 깜짝 피처링에 참여했다.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한 밤 라디오 속 DJ가 읽어주는 사연을 들으며 나와 비슷한 이야기에 위로를 얻는 내용의 '신청곡'은 외로움에 힘들어했다면 겪어 봤을 순간을 이소라만의 화법으로 풀어내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특히 'So why turn up my radio 어디서 목소리가 들려오고 / And on the radio 슬픈 그 사연이 너무 내 얘기 같아서 / Hey dj play me a song to make me smile / 마음이 울적한 밤에 나 대신 웃어줄 그를 잊게 해줄 노래' 등의 가사는 위로와 함께 마음이 따뜻해지도록 만든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공승연이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가수 윤도현이 내레이션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이소라 '신청곡'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