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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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형사' 신하균, 은행원 연쇄살인범 최종원과의 두뇌싸움 '긴장감↑'

기사입력 2019.01.22 09:27 / 기사수정 2019.01.22 10:5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나쁜형사' 신하균이 최종원과 마주하게 되면서 은행원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이 하나 둘씩 드러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신하균과 S&S팀이 새로운 연쇄살인사건 수사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먼저 자신에게 양부모 살인사건을 의뢰한 은선재(이설 분)에 이어 처음 사건이 발생할 당시 범행 도구로 의심했던 피 묻은 망치를 택배로 받으면서 충격에 휩싸이는 우태석(신하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태석은 망치가 담겨있던 케익 상자가 우태희(배윤경)의 가게 것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은선재를 찾아가 "이럴 거면 자수해"라며 "난 뭐든 한 번 물면 끝까지 가는 사람이다. 내가 정말 이 사건 맡기를 원해?"라고 물었다. 이에 은선재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끝까지 가보자고 오히려 우태석을 도발하며 "내가 진짜 범인인지 아닌지, 괴물인지 아닌지, 덤으로 당신한테 난 어떤 사람인지도"라고 말했다. 우태석 역시 "죄를 지었으면 잡을 꺼야. 그게 너라고 해도"라고 응수해 은선재의 양부모 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우태석에게도 또 다른 살인 사건도 발생했다. 1998년 은행원 연쇄살인사건과 동일한 범행 수법으로 사망한 은행원 권지숙이 발견됐고, 우태석과 S&S팀이 그 사건을 전담하게 됐다. 은행원을 대상으로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 그리고 발견된 시신의 자세와 범행수법까지, 20년 전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졌던 당시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던 점들까지도 소름 끼치게 닮은 평행이론들이 밝혀졌다. 이에 S&S팀은 진범이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모방범의 등장인지에 초점을 맞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0년 전 수사대상이었던 유력 용의자들을 만나 알리바이를 확인하던 우태석과 S&S팀은 이성학(최종원)을 찾아갔다. 그는 마치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대하며 대번에 자신이 20년 전 벌어진 은행원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임을 밝혔다. 이어 이성학은 20년 동안 간직해 온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입고 있었던 은행 유니폼을 자랑하듯 꺼내 들었다.

우태석과 이성학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은 압권이었다. 자신을 진범이라고 밝힌 이성학은 마치 자신의 범행을 자랑하는 듯 보였고, 우태석은 그 와중에도 그의 허점을 공격하기 위해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그를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이성학은 20년 전 사건을 저지른 것은 맞으나 권지숙은 자신의 범행이 아니라고 부인해 S&S팀의 수사는 또 다른 위기에 당면하게 된다.

또한 이성학은 스스로를 '살인 장인'으로 일컬었다. 우태석은 20년 전 살인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로 그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풀어줄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분노했다. 이어 은선재가 누군가를 만나는 장면이 담겨 이 사건에서 어떤 반전을 선사하게 될지 기대감을 모은다.

'나쁜형사'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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