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동희가 자신이 맡은 배역 성대모사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21일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차서준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김동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동희는 'SKY 캐슬'의 인기에 대해 "아직 실감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첫방 당시 1%의 시청률에서 시작한 'SKY 캐슬'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무려 22.3%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TV드라마 부문에서도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대박'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상황이지만 김동희는 차분함을 유지했다. 그는 "저는 정극이 처음이고 배워가는 과정이잖아요. 주변 반응이 좋다보니 저도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동희는 "흥행을 예측했냐"라는 질문에 "이정도까지는 예상 못했어요. 사실 매주마다 기대치는 달라졌어요. '다음주에는 더 오르나?' 그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동희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KY 캐슬' 막방 시청률을 예상해보기도. 그는 "시청률은 24%-25% 아닐까요"라고 조심스러운 예측을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SKY 캐슬'은 시청률 뿐만 아니라 숱한 성대모사와 패러디를 낳으면서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입시코디 김주형으로 분한 김서형은 온라인은 물론 각종 방송사에서도 패러디를 하기도. 김동희는 다양한 패러디에 부러움을 전했다.
그는 "제가 우주(찬희)랑 기준이(조병규)까지는 봤어요. 이제는 제 성대모사를 해주실 분을 찾고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희는 "저희끼리도 선배님들 성대모사를 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저는 매일 검색하고 있어요. 제 성대모사 영상이 있는지. 어제도 기준이까지는 봤거든요"라며 소소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SKY 캐슬'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상황.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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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