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내 딸의 남자들4' 출연진이 함께 모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4' 스페셜 2회에서는 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데이트 비하인드 스토리와 네 딸들의 과감한 속마음 토크가 공개됐다.
처음 소개된 내딸남은 안정훈의 딸 수빈의 소개팅남 박태환이었다. 수빈은 데이트 영상을 보며 스무 살 답게 본인의 속마음을 거침없이 공개해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태환과 처음 만났던 배구장 소개팅을 보며 한여름 더운 날씨 탓에 망가진 머리와 무너진 메이크업 때문에 "저 소개팅은 망했다고 생각했다"며 폭탄발언을 했다. 또한 "오빠가 밀당 하는 걸 느끼고 있었다"라며 "따로 처음 만났을 때부터 태환오빠는 진심이라고 계속 느꼈다" 등 속마음을 낱낱이 공개하며, 카메라 없이 만났을 때 태환이 자신의 행동을 세심하게 살폈다는 일화를 공개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태환의 영상을 보던 언니들은 태환이 심쿵 멘트를 던질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는데, 태환을 이상형으로 뽑았던 미자는 유독 격한 리액션으로 화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 태환과의 어쩔 수 없는 이별을 겪은 수빈은 "사실 엄청 힘들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송기윤의 딸 우주는 한의사 한혁규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우주는 처음 한혁규를 보고 "제작진들이 섭외한 연기 지망생인 줄 알았다"며 혁규의 첫인상을 밝히는 등 영상을 보는 내내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아빠를 멘붕에 빠트렸던 글램핑 데이트 소주원샷 장면에서는 "(이미) 냄새 맡고 물인걸 알고 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데이트 도중, 혁규가 생리현상을 참지 못하는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는데, 이에 하주연은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 친구 아들이어서인지 혁규와 남매 같은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우주는, 결국 이별을 한 이유에 "아빠들끼리 친구라는 사실이 이별에 70% 영향을 줬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내딸남은 이요한이었다. 석희는 "요한은 사귀고 나니 썸탈 때보다 더 저돌적이다"라며 "볼 뽀뽀 소원을 들어줄 때 놀림거리가 된 것 같았다" 등 시종일관 거침없고 솔직하게 토크를 이어나갔다. 또한, 데이트 도중 요한이 직접 자신의 신발을 닦아준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매일 차고 다니는 요한과의 커플 팔찌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내딸남4 스페셜' 3회는 27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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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