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대철이 투병 중인 친구를 응원했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최대철이 '헐크러시 헐퀴'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대철은 '헐크러시 헐퀴'로 출연했고, '코드네임 불난 위도우'과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로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최대철은 수준급 가창력과 안정적인 무대 매너를 자랑했지만 끝내 '코드네임 불난 위도우'에게 패배했다.
이어 최대철은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정재욱의 '잘가요'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최대철은 솔로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감미로은 음색을 자랑했다.
이후 최대철의 정체가 공개되자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대철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행복하고 좋은 일 많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특히 김성주는 "오늘 무대를 꼭 보여주고 싶은 분이 있다고 들었다"라며 물었고, 최대철은 "30년지기 친구다. 정말 좋아하는 프로다. 그 친구가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받고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아프기 전에 그 친구가 이걸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내가 나가서 꼭 너를 응원할 테니 봐라'라고 했다"라며 고백했다.
또 최대철은 친구를 향해 "친구야 응원한다. 나 나왔다. 아프지 마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희 나이가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다. 3기, 4기도 충분히 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다. 친구가 힘낼 거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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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