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유진우가 게임 속 버그를 삭제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마지막회에서는 유진우(현빈 분)이 다시 게임에 접속했다.
이날 유진우는 서버를 다시 오픈 시킨 후 엠마가 있는 성당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그곳은 또 다시 비가 내리고 차형석(박훈)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 유진우는 칼을 든 차형석이 자신 쪽으록 걸어오자 천국의 열쇠를 꺼내 차형석을 찔렀다.
그러자 유진우의 앞에는 "버그가 삭제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따올랐고, 유진우는 자신을 노려보는 차형석의 얼굴을 마주한 채 마지막까지 버그가 삭제되길 기다렸다. 그러자 차형석의 NPC는 한줌의 가루로 변했다.
이후 유진우는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동맹 차병준(김의성)에게 다가가 그에게도 천국의 열쇠를 찔러 넣었다. 때문에 차병준의 NPC 역시 한 줌의 가루가 되어 사라졌고, 유진우는 마지막으로 나타난 서정훈(민진웅)의 버그까지 삭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유진우는 서정훈의 모습이 사라질때까지 그를 꼭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그가 사라지자 애써 눈물을 집어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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