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신애라가 남편을 위해 '궁민남편'에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차인표와 신애라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애라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팀워크 상을 수상한 멤버들을 위해 밥상을 준비했다. 신애라는 멤버들과 만나자마자 "우리 남편이 친구가 많지 않다. 방송을 통해서라도 친구를 만들었다는 게 너무 기쁘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신애라의 정성이 가득 담긴 된장찌개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차인표는 "이 된장찌개는 '된장을 그대 품 안에'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신애라는 "'궁민남편'이 참 고맙다. (차인표에게) 무명은 너무 잠깐이었고 그다음에 대스타로 떴다.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 보호막을 어쩔 수 없이 많이 쳐야 했다. 이제는 걷어져도 되는데 습관처럼 몸에 붙어 있는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옷을 하나하나 벗게 만들어준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안정환은 "두 분은 싸운 적 없냐"라며 궁금해했고, 신애라는 "너무 많다"라며 못 박았다. 그러나 차인표는 "거의 없다"라며 대답했고, 신애라는 "제가 참는다. 저는 혼자 잘 참으니까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폭로했다. 신애라는 이내 "우리 남편은 고맙다. '정말 사랑을 많이 받고 있구나' 싶다. 친정어머니 다음으로 사랑을 많이 준다"라며 차인표를 추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신애라는 아내들에게 질문을 미리 받았다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신애라는 안정환에게 "왜 말할 때 김용만 씨만 바라보시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멤버들은 "차인표 형님이 질문한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앞서 차인표는 친분이 두터운 김용만과 안정환에게 여러 차례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신애라는 그동안 '궁민남편'을 모니터하며 남편을 챙겼던 것. 결국 신애라는 "(질문한 사람은) 나다. 방송을 보니까 안정환 씨가 이야기 할 때 김용만 씨만 보시더라"라며 밝혔다.
특히 차인표는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다시 태어나도 나와 결혼하겠냐"라며 질문했다. 신애라는 "할 거면 당신이랑 한다"라며 자신 있게 답했지만 진실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권오중의 아내는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배우가 누군지 궁금해했고, 권오중은 "결혼하기 전에 키스신, 베드신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망설였다. 권오중은 멤버들의 성화에 최강희를 선택했다.
이때 차인표는 "유호정 씨와 해보고 싶다. 영화 연기할 때 보면 잘 하신다. 우리 와이프랑도 절친이다"라며 유호정을 언급했고, 신애라는 "저는 의외다. 놀랐다. 유호정 씨랑 뽀뽀를 하겠다는 거냐. 내 절친과 뽀뽀를 할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