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고주원이 김보미를 만났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고주원은 강원도 인제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다. 이어 고주원 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하지만 그녀는 고주원의 '그녀'가 아니라, 고주원에게 사진을 요청한 20대 여성 팬이었다. 고주원은 자리를 안내했다가 민망해했다.
이어 진짜 '그녀'가 고주원 앞에 나타났다. 고주원은 "맞으시죠?"라고 첫마디를 꺼내 웃음을 안겼다. 고주원은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패널들은 그녀의 얼굴을 본 뒤 걸스데이 유라, 배우 서현진 등을 닮았다며 예쁘다고 했다.
그녀의 이름은 김보미. 고주원은 긴장감에 계속해서 "반갑다"고 인사만 건넸다. 김보미는 "자리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말을 꺼냈다. 고주원은 오랜만에 여자와 대화를 하는 탓에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방황하는 시선과, 오갈 데 없는 손이 웃음을 안겼다.
고주원은 종류별로 사 온 음료를 꺼내 건넸다. 김보미 또한 과일과 유부초밥을 싸 왔다며 꺼냈다. 두 사람은 어색함 속에서도 유부초밥을 맛보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노력했다.
특히 김보미는 부산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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