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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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혜연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받아…유서까지 썼다"

기사입력 2019.01.17 22:3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혜연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트로트퀸 김혜연의 삶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연은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의사가 '한발자국만 더 가면 위암이다'라고 말했다. 머리에 종양 2개가 있다고 뇌종양 판정까지 받았다.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고 하셨다"며 "절망의 시간을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왜 나한테 이런 역경이 왔을까?' 생각하면서 일주일 정도 계속 울었다. 아이와 식구들 생각하며 유서까지 썼다"고 털어놓기도.

김혜연은 "마음에 가장 걸린 게 아이들이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해준 기억이 없더라"고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그 간절함 덕분일까. 김혜연은 "수술 며칠을 남겨두고 갑자기 연락이 와서 약물 치료를 하자고 했다. 셋째 아이를 낳고 종양이 발견된건데 몇년 간 꾸준하게 MRI 검사를 했다. 그때부터 다시 살게 됐다. 그뒤로 좋은 음식을 많이 먹었다. 셋째까지만 낳으려고 했는데 넷째까지 생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넷째 출산 후에 종양이 없어졌다. 정말 기적이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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