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백아영, 시매부가 동병상련의 대화를 나눴다.
17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이현승·최현상 부부, 시즈카·고창환 부부, 백아영·오정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사를 가기 전, 3주간 시댁살이를 하게 된 백아영은 남편 오정태의 생일을 맞이해 잔치를 준비했다. 시어머니는 "좀 이따 누나하고 고모부하고 올 거다"라고 말해 백아영을 당황케 했다.
백아영은 인터뷰에서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 것도 약간 불편하고 남편의 생일을 맞은 것도 부담스러운데 거기다가 시어머니 같은 시누이까지 오신다고 하니까 더 부담스러웠다. 다른 걱정이 아니라 뭔가 더 잘해야 할 것 같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시누이 부부가 도착했고, 시매부는 직접 만든 효소액을 선물로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백아영과 시매부는 부엌에서 함께 음식 준비에 나섰다.
시매부는 백아영에 "넓으면 피할 데라도 있지 좁아서 어떻게 하냐"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난 처음부터 합가에 반대했었다. 장모님이 말없이 가만히 있을 때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백아영도 고민을 털어놓으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나눴다.
이후 백아영은 식사 자리에서 시어머니 청문회를 열었다. 시누이에게 "시어머니가 남편을 하늘처럼 모시라고 한다. 그렇게 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시매부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시아버지는 "나도 그렇게 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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