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여성 팬들과의 사생활 논란이 일었던 가수 이요한이 결국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밴드 칵스 역시 소속사와 결별을 택했다.
해피로봇 레코드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연초 개인적인 이슈로 논란이 되었던 이요한(OFA) 님은 많은 분들에게 큰 폐를 끼친것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활동을 하기 어렵겠다는 본인의 요청이 있었고 이를 존중하여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칵스는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제기되어온 다양한 형태의 논란으로 인해 동료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을 통감해 계약해지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MPMG WEEK 스케줄을 끝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두 사람의 전속 계약 해지를 알렸다.
이와 함께 해피로봇레코드는 "당사와 관련한 이슈가 있을 경우 증거를 계시거나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시다면 주저없이 제보해주길 바란다. 다만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뿐 아니라 확대 재생산, 악의적인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해피로봇레코드는 "사안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인식개선과 발전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저희 구성원(아티스트 및 스태프)과 관련하여 성적인 문제, 폭력, 음주사건, 마약, 도박을 비롯하여 사회 통념을 벗어나는 행위의 객관적인 사실이 확인되는 경,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이요한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인터넨 커뮤니티를 통해 이요한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하며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이요한이 자신과 만나던 중 다른 여성 팬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으며 이요한이 A씨를 비롯해 다른 여성들과 나눈 메시지 내용도 첨부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요한은 지난 2일 "지난 2년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몇 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케 큰 상처를 주었다"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이요한은 자숙 끝에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요한은 미국 버클리 음애데서 뮤직 프로덕션과 사운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고 2015년 Mnet '슈퍼스타 K7' 톱8에 진출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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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