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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습기 창법' 펀치, 겨울 촉촉하게 적실 음원강자의 귀환

기사입력 2019.01.16 17: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펀치가 칼을 갈고 준비한 첫 미니앨범 'Dream of You'가 공개된다. 

1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펀치의 첫 미니앨범 'Dream of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Stay with me', '밤이 되니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펀치는 5년 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타이틀 '이 마음'을 비롯해 '눈꽃처럼', 'Love is You', 'Kiss me', '이 밤의 끝' 등이 수록됐다. 'Kiss Me'는 자이언티가 부른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해 펀치만의 감성을 담았다. 

'이 마음'은 펀치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작곡가 이승주, 최인환과 다시 만난 곡으로 펀치만의 이별 감성을 담아냈다. 

펀치는 지난해부터 이번 앨범을 준비해왔다.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음을 설명했다. 

펀치는 "앨범이 예쁘게 나와서 너무 만족스럽다"며 "더 좋은 노래로 미니앨범을 만들고 싶은 나와 회사의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계속 '조금 있으면 나온다'고 했는데 그 말을 하고 1년 만에 앨범이 나오게 됐다.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앨범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색감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포털사이트나 음원사이트에 사진이 2,3년 전 사진 걸려있었는데 도대체 언제 바꾸냐 헀는데 이번에 찍어서 바꾸자고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바꾸게 됐다. 그런게 재밌고 좋았다"고 즐거워했다. 

특히 이번 곡 뮤직비디오에는 '도깨비',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통해 주목받은 신예 김민재가 하연수와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김민재는 쇼케이스 현장도 직접 찾아 펀치를 응원했다. 

김민재는 "이번 노래는 되게 차분하고 잔잔하지만 펀치의 후벼파는 감성이 잘 들어가있어 좋았다 재밌게 찍었던 기억이 있다"며 "(펀치의)첫 뮤비라 잘 찍어야지 하고 열심히 했다. 나 혼자 압박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런 좋은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찍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활동도 열심히 하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펀치는 "정말 완벽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어디에도 없는 완벽한 배우가 이렇게 나와 친한 동생이고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해줘 너무너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언젠가 도움을 청한다면 흔쾌히 받아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번이 첫 뮤직비디오인데 어떤식으로 해야 의미가 있고 많은 분들에게 깊게 생각이 남을까 했다. 뮤직비디오를 드라마처럼 스토리를 짜서 그렇게 만들면 노래랑 뭔가 더 연관성있을 것 같았다"며 자신이 아닌 연기자들의 정통 연기가 필요한 곡임을 설명했다. 

발표곡마다 사랑받아온 펀치는 "유희열 선배가 가습기를 튼 것 같다고 하더라. 가습기 창법이라고 말씀해줬는데 그게 굉장히 기억에 남더라. 많은 분들이 촉촉하고 내가 말할 때도 허스키하지만 노래할 때 장점으로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선배 유희열의 칭찬을 공개했다. 그는 "그런 것들을 좋아해주시지 않나 싶다"며 "가습기를 튼 것 같은. 나도 굉장히 기분 좋은 칭찬으로 생각이 들더라. 남들과 다른 목소리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다수의 곡으로 이미 음원차트 1위를 경험한 펀치는 "1위하면 뭐하지란 생각도 했었다"면서도 "무조건 1위를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아티스트들이 자기 노래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노래를 낸다. 그걸 대중이 알아주셔서 감사했던게 '헤어지는 중'이었다. 이번에도 1위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으니 대중이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펀치는 "롤모델 질문을 받을 때마다 오래 꾸준히 활동하는 분들이 롤모델이라고 대답한다. 아이유 같은 경우도 10년을 혼자 활동하며 계속 인기를 끌고 있지 않나. 대단한 것 같다. 이효리 선배도 하는 것마다 이슈이지 않냐"며 "나도 언젠가 누가 봤을 때 꾸준히 자기꺼 하면서 멋있게 활동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끝으로 펀치는 "콘서트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방송이나 예능도 이 앨범 계기로 할 것 같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미 검증된 새로운 감성 발라더 펀치가 야심차게 내놓은 새 앨범이 이번에도 좋은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펀치의 첫 미니 앨범 'Dream of You'는 1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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