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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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도끼까지"…'불청' 최민용, 남다른 자연인 포스

기사입력 2019.01.16 10:55 / 기사수정 2019.01.16 10:5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이 새 친구 최민용의 합류로 화요 예능 최강 입지를 다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8.9%(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최고 시청률 9.5%로 동시간대 1위,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 날 방송에는 배우 최민용이 막둥이로 등장했다. 한때 '까칠 민용'으로 시트콤에서 인기를 구가했던 최민용은 "전날 잠이 안왔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며 새벽에 도착해 형, 누나들을 맞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불청' 최초로 개인 도끼를 가지고 온 그는 대장간에서 직접 갈아왔다며 큰 장작을 원샷 원킬로 박살냈다. 또 전문가용 불토치로 아궁이 장작불도 한번에 성공해 장비 부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경동시장에서 직접 가져온 한방 재료로 한방차를 끓여놓는가 하면, 마당에 걸려있던 시래기도 삶는 등 완벽한 세팅을 해놓았다.

김도균이 도착하자 최민용은 "예전 방송에서 자연의 기운을 느끼시는 걸 봤다"고 인사를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은 한동안 자연인 평행이론이 된 듯 서로 명상을 하며 고요 속 자연의 기운을 느꼈다. 속속들이 도착한 다른 청춘들 역시 장작불이 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새 친구가 우릴 맞는 적은 처음이다", "마치 새 친구 집에 놀러온 느낌이야"라며 그를 반겼다. 특히 막내가 오기를  그토록 바랐던 김부용은 그보다 한 살 어린 최민용의 등장으로 1년 7개월만에 '막내'에서 벗어나 기뻐했다.


영하 20도가 넘는 강원도 한파 속에서 밥을 해먹는 것도 난제였다. 식초도 얼고, 기름도 얼어 요리하는 게 최고의 미션으로 등장했다. 최민용은 형, 누나들을 위해 시래기밥을 해주려고 계획했으나 이연수와 권민중은 최민용이 삶아놓은 시래기로 고등어 조림과 시래기국을 준비했다. 이때 시래기 밥을 하러 온 최민용은 "밥에 넣을 시래기 다 쓰셨어요?"라고 등장해 아쉬움을 전했다. 미리 밥에 넣을 시래기를 빼놓지 않았던 것이다. 마냥 귀엽기만 했던 막내의 실수 장면은 이 날 9.5%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불타는 청춘'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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