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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엄마가 웃어야 좋아"...'둥지탈출3' 박연수, 송남매 선물에 '감동'

기사입력 2019.01.16 06:50 / 기사수정 2019.01.16 01:0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송지아, 송지욱 남매가 엄마 박연수를 위해 집안일을 척척 해냈다. 이는 물론 박연수를 위한 선물과 깜짝 파티를 준비해 박연수를 감동케 했다. 

15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박연수는 송지아, 송지욱을 집에 홀로 두고 집을 비웠다. 이는 연기학원에 가기 위함이었다. 박연수는 "최근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송지아는 특히 박연수의 학원 숙제를 점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연수는 "제가 대사 외우는 데 1시간 넘게 걸리면 지아는 10분이면 되더라"고 말했다. 송지욱은 송지아보다 더 살벌하게 박연수의 숙제를 검사하기도 했다. 송지욱은 박연수에게 대사 연습을 시켰고, 박연수는 "엄마 카메라 울렁증 있다"며 발뺌했다.

박연수가 연기학원으로 떠난 뒤, 송지아와 송지욱은 집안일을 분담해서 하기로 했다. 송지아, 송지욱은 가위바위보로 쉬운 집안일을 나눠 가졌다. 송지아는 청소기 돌리기, 빨래 개기, 테이블 정리, 분리수거를 맡았다. 송지욱은 세탁기 돌리기 빨래 널기, 방 정리, 설거지, 음식물 버리기를 맡아 척척 해냈다.

집안일을 끝낸 송지아, 송지욱은 문구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살뜰히 쇼핑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송지아는 "슬라임 사도 되냐" "이거 사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송지욱은 "안돼"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들은 각종 파티용품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송지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 드라마 촬영이 시작됐다. 열심히 하라고 준비한 것"이라며 "엄마가 기분이 더 좋아져야 화이팅해서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지욱 또한 "엄마가 좋아할 것 같아서 그랬다. 엄마가 웃으면 우리 모두 기분 좋고 그렇다"고 말해 박연수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박미선은 박연수의 눈물을 두고 "행복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연기학원에서 돌아온 박연수는 안방에 붙어 있는 '엄마 힘내'라는 글귀를 보고 깜짝 놀랐다. 풍선도 붙어 있었고, 핫팩 선물과 직접 쓴 편지도 있었다. 남매가 합심해 준비한 엄마 감동 프로젝트였다. 송지아, 송지욱은 "엄마 사랑해요"라는 목소리가 나온 장난감까지 선물했고, 송지아는 "엄마 완전 사랑한다"고 외쳤다.

박연수의 눈물은 그칠 줄 몰랐다. 이에 장영란도 함께 울었다. 박연수는 "저 혼자 아이들 키운 지 6년째가 돼 간다. 너무 힘들었다. 모든 게 다 잊혀지더라. 눈 녹듯이 다. 그 모든 순간들이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 순간들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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