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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우여곡절 많았다"…무게감 이겨낸 차은우, 배우→아이돌로 복귀

기사입력 2019.01.15 16:36 / 기사수정 2019.01.15 16:3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차은우가 '아이돌'로 돌아온다. 

차은우가 속한 아스트로는 오는 16일 첫 정규 앨범 'All Light(올라잇)'을 발표한다. 아스트로가 완전체 활동에 나서는 것은 '드림 파트2(Dream Part.02)' 앨범의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 활동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특히 그간 배우와 광고 모델 등으로 활동했던 차은우가 오랜만에 '아이돌'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지난 해 차은우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웹드라마 '탑 매니지먼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 각종 예능과 광고를 주름잡으며 명불허전 '톱스타'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시작은 아스트로의 비주얼 센터였지만, 데뷔 3년여만에 어엿한 배우이자 방송인으로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아스트로 멤버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 차은우의 연기 활동은 결국 아스트로의 성장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해 12월 진행된 아스트로 콘서트에서 차은우는 "아픔이 있으면 성장하는 법이다. 우리가 정말 아팠었구나 싶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또 "얼떨결에 작품을 두개를 하게 됐다. 지금은 너무 잘 마무리되고 행복하고 뿌듯하지만 당시엔 한 작품의 주인공을 한다는 무게감이 있었다. '해냈다'는 느낌보다는 내던져진 느낌이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몇년 동안 호흡을 맞췄던 회사 매니저 모두가 퇴사를 해 혼자 그 무게를 견디고 잘 해내기가 버거웠다. 지금은 행복하지만 외적으로 내적으로 속상한 일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연예인으로서 자기 관리를 못했다. 죄송하고 속상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아무튼 그런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잘 성장해서 여러분들 앞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니 기분이 좋다"며 가수로서의 복귀 소감을 전했다. 

아스트로가 긴 공백을 뚫고 컴백하고, 차은우 역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아스트로를 이끌게 된 만큼 새 컴백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6일 오후 6시 아스트로의 첫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곡 ‘All Night(전화해)’를 비롯해 총 10 곡의 음악이 수록되어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 타이틀곡 ‘All Night(전화해)’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로 아스트로만의 성숙해진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팝 곡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멤버 진진과 MJ의 자작곡인 애절한 감성 발라드 ‘피어나(Bloom)’가 수록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won@xportsnews.com / 사진=판타지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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