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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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네아가의 멋진 골과 어스트로 3연승 고지를 점령하다..

기사입력 2005.10.06 10:05 / 기사수정 2005.10.06 10:05

이종덕 기자
전남드래곤즈는 후기리그 반환점 고지에서 광주 상무불사조를 홈으로 불여들여 네아가의 현란한 개인기와 골감각으로 기분좋게 3연승 고지를 점령했다.

게임 오프닝에는 지난  대전게임에서 멋진 프리킥으로 프로데뷔 첫골을 넣은 양상민선수에게 9월 전남드래곤즈 선수로 선정되어 박성주 사장의 시상식과 위너드래곤즈의 꽃다발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근들어 2연승으로 팀의 컨디션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남드래곤즈 허정무감독은 지난 대전게임이 끝난후 즉석 인터뷰에서 광주 상무를 꼭이겨 3연승 재물로 삼겠다고 밝힌바 있어 선수들이 게임에 임하는 태도는 진지하였으며 게임이 시작되자 미드필드에서부터 조직적인 패스로 광주상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전반 24분 김태수의 가감한 중거리슛이 골대를 벗어나자 허정무감독은 아쉽다는 표정으로 선수들을 격려하며 화이팅을 주문하기도 했다. 28분경 김태수의 패스를 네아가선수의 현란한 개인기와 드리블로 광주상무 수비라인을 휘저으며 감각적인 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전남드래곤즈 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하프타임때는 지역 여자축구 3개팀을 초청하여 전남드래곤즈에서 준비한 축구공과 꽃다발로  격려하는 행사도 가져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후반들어 광주상무는 정경호를 투입시켜 전남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수비라인에 막혀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반면 빌라와 노병준을 교체 투입시킨 전남은 네아가가 광주상무 수비인 서덕규의 볼을 가로채 20m정도 질주하여 골키퍼와 맞선 위치에서 서덕규의 반칙으로 페널킥을 얻어냈다. 유상수의 골로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광주상무는 실점을 만해하려 우측에서 오버랩하는 박종우의 빠른발을 이용하여 정경호로 이어지는 플레이를 노렸으나 잦은 패스미스로 게임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전남드래곤즈에게 1승을 선사하고 말았다. 

게임이 끝나고 허정무감독은 승리의 소감을 선수들 특히 네아가선수에게 돌리고 다음 홈경기인 울산전에 꼭이겨 상승무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선홍 코치도 2군 남부리그 우승을 이끌어내며 조금은 홀가분한 모습으로 코치진과 함께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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