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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페이버릿 "작년에 컴백 못해 아쉬워…올해는 3컴백이 목표"

기사입력 2019.01.15 18:00 / 기사수정 2019.01.15 16: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페이버릿은 지난해 5월 'Love Loves To Love Love'로 활동하며 2018년 안에 한 번 더 돌아오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아쉽게도 지켜지지 못했고 해를 넘긴 1월에야 컴백하게 됐다. 페이버릿 멤버들은 이에 대한 진한 아쉬움과 함께 작년에 못했던 컴백까지 올해에 하고 싶다며 열일 의지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2018년을 되돌아보며 여러가지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짚어보며 2019년 활발할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올해로 성인이 된 수경과 정희는 그룹 활동이 아닌 개인적으로도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


Q. 올해 성인이 된 분이 두 분이나 있어요. 소감이나 성인이 되면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나요?

수경 : 스무살이 되면 운전면허를 꼭 따보고 싶었어요. 면허를 따서 여행을 가고 싶어요. 그리고 스무살이 되서 그런지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정희 :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19살과 20살을 겪다보니 되게 심리적으로 다르더라구요. 19살 때는 하면서도 스스로가 살짝 부담이 됐는데 20살이 되니 그래도 자신감이 조금 생겼어요. 스무살이 되고 뭔가 해본 게 없어 '스무살인가'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신기해요.

Q. 아라 씨는 유일한 미성년자 멤버인데요 성인이 되면 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아라 : 성인이 되면 면허를 도전해 보고싶어요. 또 스무살이 되면 영화 요금이나 교통카드 요금이 올라가기 때문에 그 전에 영화도 많이 보고 많이 다니려고 계획 중이에요. 


Q. 그럼 이미 성인이 된 멤버들은 동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세요?

가을 : 사실 저도 21살인데 작년을 되돌아보면 아라말따라 많이 못가본게 아쉬워요. 아직 보호받을 수 있는 나이니까 마음을 편하게 생각하고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20살에는 성인이라는 부담이 생기더라구요. 뭔가 스스로해야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 부담을 느끼지말고 충분히 누렸으면 좋겠어요.

새봄 : 제 스무살을 생각하면 딱히 한 게 없었어요. 다시 살펴보니 사진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기나 사진으로 자기의 인생을 메모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올해부터라도 다이어리를 사서 꾸준히 쓰는 중이에요.

Q. 2018년을 돌아보며 개인적으로나 그룹 활동면에서나 아쉬운점과 잘한점은 뭔가요?

새봄 : 가장 아쉬웟던게 5월에 컴백을 하고 '올해안에 컴백을 한 번 더 하겠다'라고 약속했는데 못했어요. 또 팬클럽이름을 정하기로 하고 못한 것도 아쉬어요. 

서연 : 잘했다고 생각한 점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썻던 점이에요. 아쉬웠던 점은 돈을 많이 쓴 것 같아요. 불필요한 지출을 많더라구요.

가을 : 저희가 활동을 오랫동안 안하면서 홍대 버스킹을 했어요. 그 홍대 버스킹에서 저희를 보고 팬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도 꼭하고 싶어요.

새봄 : 타이틀곡이 '어느별에서 왔니'였는데 수록곡으로 활동을 더 많이했어요. 그런데 그 수록곡이 없었다면 애매했을 수도 있는데 수록곡으로 활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었어요.


Q. 그렇다면 이렇게 아쉬웠던 점과 잘한 점을 바탕으로 세운 2019년의 목표는 뭔가요?

가을 : 연말 시상식에 저희 페이버릿이 올라가는 것과 차트인이 목표에요.

새봄:  작년에 약속을 못지켰으니 이번에는 하나 더 얹어서 1년에 3컴백을 하고 싶어요. 

Q. 3컴백을 하면 정말 힘들겠죠? 

새봄 : 가만히 있는 것도 나름의 힘든 점이 있어서 이번 년도에는 바쁘게 지내고 싶어요.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버스킹 말고는 어떤 다른 활동을 하시면서 지내셨나요?

가을 : 베트남과 몽골에서 해외공연도 하고 BOF(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라는 큰 무대에서 공연도 했습니다. 베트남은 데뷔전에 기회가 되서 한 번 갔고 이 번이 두 번째였어요.

Q. 데뷔 전에 베트남을 갔을 때랑 이번에 갔을 때랑 차이가 있었나요?

새봄: 일단 저희 곡으로 무대를 하는게 가장 큰 차이였어요. 처음에 갔을 때는 커버곡으로 하니까 가수라기 보다는 커버팀 같아 주눅이 들어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저희 노래로 해서  기뻤어요. 또 그때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그래도 우리가 나아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을 : 그리고 그때는 이름이 애스토리 걸즈였고 지금은 페이버릿이라는 이름을 달고 간 것도 차이였어요. 많지는 않았지만 저희 이름을 알고 찾아오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인터뷰③에서 계속)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애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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