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9일 서울 공연의 막을 올린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투어 공연에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라이온 킹' 11일 공연에는 동방신기(유노윤호), 레이디제인, 제이민, 천단비, 아나운서 오상진, 김남희를 비롯해 코미디언 이동우, 김영철, 오나미, 엔터테이너 노홍철, 박경림, 권혁수, 웹툰 작가 김풍, 주호민, 배우 이채영, 변진수, 배유람, 박재민, 송건희, 모델 이혜정, 김성희, 안아름, 채널 A ‘하트 시그널 2’의 출연진인 정재호, 김도균, 이규빈, ‘믹스콘 얄개즈’의 유리&안나, 영화 인플루언서 발없는새 등이 찾았다.
코미디언 김영철은 “오프닝을 보면서 압도당한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 것 같았다. 웅장하고 광활한 아프리카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 인생에 고민이 많은데 보는 내내 ‘하쿠나 마타타’를 떠올릴 수 있었다”라고 했다.
노홍철은 “가장 힘들었을 때 ‘하쿠나 마타타’를 듣기 위해 봤던 특별한 작품으로 ‘오프닝 ‘Circle Of Life’는 인생의 교훈을 주며 에너지를 끓어 오르게 하는 오묘한 힘이 있다”고 흥분했다. 박경림은 “브로드웨이에서 첫 장면에 눈물을 흘렸다. 경이로움을 넘어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라고 추켜세웠다. 권혁수는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같은 아름다운 음악에 힐링을 받았다. 무대 위 배우들의 동물 표현력을 보면서 놀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웹툰 작가 김풍은 “실제 동물이 무대 위에서 뛰노는 것 같아 연기한 배우들을 보면서 작가로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영화 인플루언서 발없는 새는 “영화와 다르게 CG가 아닌 실제로 구현된 무대적 표현이 마술과도 같다. 삶의 명맥인 ‘생명의 순환’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 표현돼 있다”며 무대 위 창의적인 구현에 감탄했다.
캐릭터의 연기와 드라마에 놀라워한 배우 이채영은 “뉴욕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스카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했다. 배우 배유람은 “극 내내 맛깔스럽게 연기를 한 코뿔새 자주가 매력적”이라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꼽았다. 배우 박재민은 “인간들의 철학이 담겨 있는 한 편의 인생 같은 뮤지컬”이라며, JTBC ‘SKY캐슬’에 출연중인 배우 송건희는 “원작의 명장면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졌다”라고 전했다.
모델 이혜정은 “방금 정글에서 나온 느낌이다. 장면 하나하나가 재미있어서 꼽다 보면 줄거리를 다 이야기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수 레이디제인은 “어른을 위한 동화. 초원, 정글을 표현한 무대 디자인이 너무 환상적, 다른 세상에 와있는 기분”이라고 곁들였다. 채널 A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2’의 출연진 김도균은 “원작을 좋아하는데 뮤지컬로 보면서 설레임을 느꼈다”라며, 이규빈은 “하쿠나 마타타에서 행복함을 느꼈다”, 정재호는 “처음부터 엔딩까지 상상이상”이라며 추천했다.
'라이온 킹'은 세계 9천 5백 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역대 흥행 1위 작품이다. 이번 인터내셔널 투어는 오리지널 연출가인 줄리 테이머가 연출을 맡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의 무대 스케일 과 아름다움을 아시아 무대 위로 펼쳐 놓는다. 과반수 이상이 '라이온 킹' 프로덕션에서 활동했던 다양한 개성과 뛰어난 재능의 배우들로 구성됐다.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서울 공연은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마지막 도시 부산에서는 4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막을 올린다. 1월 말 티켓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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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