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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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녕하세요' 여자친구 유주X엄지 울린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

기사입력 2019.01.15 00:03 / 기사수정 2019.01.15 00:1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 유주와 엄지가 눈물을 쏟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최정원, 예원, 여자친구 엄지와 유주, 한태웅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사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도무지 끝나지 않는 육아와 집안일에 고단한 어머니의 고민을 담은 '사라진 내 인생'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주인공은 평소 새벽같이 식당을 나서고 일이 끝나면 결혼한 딸의 집에 가서 손녀딸을 봐주는 동시에 청소, 설거지, 요리 등 살림까지 대신해주느라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치료도 못받고 쉴 틈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고마운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딸은 문자로 잔소리에 보채기 일쑤였다. 문자에 빨리 답장하지 않으면 "엄마, 그렇게 살지마"라고 짜증을 내기도 해 출연진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딸 뿐만 아니라 아들까지도 "나한테는 왜 신경도 안쓰냐"고 고민주인공에게 불만을 털어놔 황당함을 더했다. 해당 사연은 175표를 획득했다.

이 사연을 듣고 있던 유주는 눈물을 흘리며 "'엄마'라는 이름이 무겁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쉬운 것이 아니구나 (생각했다) 이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주는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엄마가 방송에서 우는 걸 진짜 싫어하신다. 내가 여전히 엄마 걱정을 많이 시키는 것 같아서 우는 것은 오늘로 마지막이고 꿋꿋하게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엄지 역시 눈물을 쏟았고, '엄마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우느라 끝내 입을 열지 못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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