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프리스트' 배우 박용우가 재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12일과 13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프리스트'에서 문기선(박용우 분)은 악령과의 싸움을 피하지 않는 결연한 자세부터 수민과의 애틋한 사제 케미까지 다채로운 모습들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문기선은 오수민이 무의식 세계에서 본 것들이 그대로 미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오수민이 꿈과 같은 패턴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고 불안해하자, 문기선은 가위바위보를 예를 들며 "꿈에서 본 걸 무시하면 무시하는 대로, 믿으면 믿는 대로 악마의 대응이 달라질 것"이라며 오수민을 독려했다. 이어 가위바위보에서 지지 않는 필승의 방법이라며 "상대방 패를 보고 조금만 늦게 내면 된다"는 조언을 했다.
또한 문기선은 부마자 김준호(지일주)의 계략으로 634 레지아가 경찰에 잡힐 위기에 처하자 빠른 판단으로 오수민을 먼저 내보냈다. 이후 오수민이 홀로 김준호를 구마하려고 할 때 극적으로 나타나 카리스마 넘치게 악령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문기선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령이 나전향상을 파괴해버렸고, 문기선은 망연자실하면서도 오수민을 격려했다.
박용우는 '프리스트'에서 남성미와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색다른 사제 캐릭터를 구축했다. 또한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반전과 함께 '프리스트'의 무게중심이 됐다. 이에 남은 에피소드 동안 634레지아의 리더인 문기선이 어떻게 팀을 이끌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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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