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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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씨네타운' 붐 "오늘은 영화인 이민호"…코믹X유쾌 '영화사랑'

기사입력 2019.01.14 11:52 / 기사수정 2019.01.14 11:52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붐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선영과 붐은 '스타킹' 시절을 회상하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청취자들이 붐의 패션에 대해 묻자 그는 "오늘은 이민호로서, 영화인으로서 출연한 거다"라며 "'씨네타운'은 매우 격식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매우 신경쓰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평소 영화를 좋아하나"라고 물었고 붐은 "17년간 혼자 살고 있다. 그런 나의 저녁을 챙겨준 게 영화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선영은 "음악이 아닌 영화가 위로가 됐나"라고 말했고, 붐은 "그렇다. 영화 안에도 음악이 있다. 영화는 종합예술이다"고 답해 감탄을 유발했다.

붐은 SBS 파워FM으로 옮긴 후 6개월 만에 동시간대 청취율 1위, 라디오 전체 청취율 탑5 안에 들었다고. 박선영의 끝없는 극찬에 붐은 "칭찬받는게 부끄럽다"며 어색해했다.

이어 붐은 방송인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그는 "중2때 가요제를 처음 나가 수상했고, 그때 처음으로 무대의 느낌을 알게 됐다"며 "그 에너지를 받아 고등학교 때 가요계로 진출했고, 키부터 레카까지 활동했으나 가수는 나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이후 VJ 오디션을 보게됐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또 붐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김혜수의 대사를 읊으며 "영화를 보면서 직접 메모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램페이지'에 대한 내용과 감상을 전하며 "4D를 매우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붐은 이날 청취자들을 위한 퀴즈를 직접 준비, 코믹한 입담을 자랑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선영과도 찰떡 케미를 자랑해 청취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박선영의 씨네타운'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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