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최민수가 '전설의 화생방 장면'을 다시 한 번 재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최민수가 사부로 등장해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수는 멤버들을 집합시킨 장소부터 특별했다. 교됴소로 멤버들을 부른 최민수는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이들이게 얼음깨기과 삽질 등을 시키면서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정체를 드러낸 최민수는 멤버들을 이끌고 두려움 극복을 위한 훈련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최민수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견뎌낼 뿐이다. 그러다 보면 굳은살이 생긴다. 그 다음에도 똑같은 두려움이 다가왔을 때 덜 두렵다"며 눈을 감으라고 시킨 후 여러가지 관문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양세형과 육성재가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눈을 떴고, 두 사람만 최민수를 따라 또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최민수는 웃음기를 싹 뺀 얼굴을 하고는 양세형과 육성재를 바라보며 "내가 두 사람을 위해서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방독면을 꺼냈다. 생각지도 못한 화생방 훈련을 하게 된 양세형과 육성재는 크게 당황했다. 그러면서 육성재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방독면없이 화생방 훈련에 임했던 최민수의 '전설의 장면'을 언급했다.
최민수는 "그 장면을 봤냐. 정신력이라는게 정말 무섭더라. 내가 견뎌야한다고 생각을 하니까 그걸 참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너희들은 방독면을 써라. 나는 너희들의 사부니까 방독면을 안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작된 화생방 훈련. 이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이승기와 이상윤 역시 "이게 진짜 무슨 일이냐"며 계속해서 놀라워했다. 눈물 콧물을 쏙 빼는 화생항 훈련이 시작됐지만 최민수는 방독면을 쓰지 않고 오로지 정신력 하나만으로 버티기 시작했다. 이에 이승기는 "사부님은 저걸 지금 어떻게 버티시는 거냐"고 말했고, 최민수는 과거에 자신이 보여줬던 '전설의 화생방 장면'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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