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모르파티' 1기의 여행은 끝이 났지만, 인연은 계속되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모르파티' 6회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배윤정, 이청아, 강호동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윤과 손동운은 싱혼들을 위해 밥상을 차렸다. 박지윤은 "저희가 손수 만들면 좋은데, 많이 샀다"라고 민망해했지만, 배윤정 어머니 이정순은 "이렇게 차린 자체가 대단하다"라고 밝혔다. 방원자도 "5일 동안 먹은 식사 중 최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싱혼들은 고스톱을 했고, 승자에겐 왕의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정순은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이겼다. 왕의 권한으로 야자타임을 하기로 한 싱혼들. 김현주는 이승철에게 "승철아. 넌 너무 까불어서 탈이야"라고 말했고, 이승철은 일부러 더 움직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긴 이정순에게 박지윤이 속삭이자 이승철은 "간신배"라고 말했고, 손동운은 "박쥐윤"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정순은 싱혼들에게 춤을 주문했다. 이승철이 앉아서 '아모르파티'를 부르며 춤을 추자 이정순은 "건방지다. 서서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승철은 바로 일어나서 춤을 추기도.
도쿄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도쿄의 새로운 랜드마크. 싱혼들은 다 같이 석양을 바라봤다. 이정순은 "그 전에건 다 잊어버리고 이번을 계기로 해서 다르게 좀 재미있게 살아보자고 같이 온 사람들에게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승철은 "해가 지면 다시 떠오르듯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끝나가고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밤, 내 친구의 인생샷은 전날 마무리됐지만, 싱혼들은 마지막 인생샷을 쓰고 있었다. 마지막 인생샷은 스튜디오에서 공개됐다. 부모님의 인생샷을 받은 자식들의 눈엔 눈물이 고였다.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이청아, 배윤정, 하휘동 등은 어머니, 아버지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쏟았다. 강호동도 마찬가지.
여행 한 달 뒤 싱혼들은 다시 모였다. 김현주는 암투병중인 허지웅을 걱정하는 시청자들에게 "우리 지웅이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철없는 엄마지만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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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