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이광수·전소민 비밀 폭로…도연·청하·위너 등장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전소민, 이광수, 지석진, 송지효의 비밀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광수가 이선빈과의 열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레벨업 레이스 2탄, 비밀 사수 레이스가 펼쳐졌다. 김종국&전소민, 지석진&이광수, 송지효&양세찬, 유재석&하하가 각각 클랜을 결성한 가운데, 지령이 내려왔다. 제작진에게 내 클랜의 비밀 한 가지를 문자로 보내라는 것. 클랜의 비밀을 빨리 보낼수록 유리하다고.

1등으로 문자를 보낸 건 전소민이었다. 2등은 하하, 3등은 송지효. 문자 도착 순서에 따라 미션 비가 차등 지급됐다. 레이스 종료 시까지 클랜의 비밀을 둘 다 사수하면 상금, 둘 다 공개된 팀은 벌칙이라고.

첫 번째 퀘스트는 마지막 승부. KBL 올스타 선수 김종규, 박찬희, 양희종, 이관희, 양홍석, 마커스 포스터가 등장, 복불복으로 도전 횟수를 뽑았다. 멤버들은 도전 횟수가 높은 선수를 적은 돈으로 영입하는 게 유리했다. 이후 유재석&하하가 1등을 차지, 비밀의 방 퀘스트를 열었다.

두 번째 퀘스트는 비밀의 방으로, 클랜은 각기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 유재석이 들어간 방에선 클랜 멤버의 비밀을 오픈하면 본인 레벨 1 상승, 비밀을 지키면 본인 레벨이 1 하락하는 것이었다. 유재석은 비밀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다른 방을 나온 하하는 레벨업이 되어 있었다. 꿀떡을 먹는 게 미션이었던 하하는 사실을 말했지만, 유재석은 믿지 않았다.


다음 퀘스트에선 위너 강승윤과 이승훈, 청하, 위키미키 김도연이 등장했다. 청하의 '벌써 12시', 위너의 '밀리언즈'에 이어 도연과 청하는 아이오아이의 '픽 미'를 오랜만에 선보였다.

퀘스트는 '하늘에서 문이 내려와요'로, 게스트가 춤을 추면 멤버들이 가수와 노래를 맞히는 것. 유재석&하하는 김도연, 김종국&전소민은 이승훈을 영입했다. 상대팀이 문제를 맞힐 때마다 문이 내려갔고, 김도연과 이승훈은 점점 자세를 낮춰서 문제를 냈다. 급기야 누워서 눕방 댄스를 선보이기도. 유재석&하하 팀의 승리. 다음 강승윤을 영입한 송지효&양세찬은 청하를 영입한 지석진&이광수에게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강승윤과 김도연. 김도연은 시대를 불문하고 폭풍처럼 춤을 선보였고, 결국 유재석&하하를 승리로 이끌었다. 상금은 김도연이 제기차기 성공한 개수만큼 지급한다고. 김도연은 1개를 성공, 만 원을 획득했다.

최종 결과 송지효, 전소민, 지석진, 이광수의 비밀이 공개됐다. 양세찬이 폭로한 송지효의 비밀은 '스케줄이 없을 때 집에서 최대 일주일까지 씻지 않은 것을 본 적 있다'였다. 전소민의 비밀은 '요즘 이광수에게 남자 연예인을 소개해달라고 한다'였고, 지석진의 비밀은 아내가 모르는 통장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광수의 비밀은 '김종국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했다'는 것. 이광수는 바로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지석진은 "지금까지 김종국을 봐줬다고 했다"라고 추가 폭로했다. 끝까지 클랜의 비밀을 지킨 유재석&하하는 상금 10만 원을 획득했고, 비밀이 모두 밝혀진 이광수&지석진은 벌칙을 받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