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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짠내투어' 고객만족 100% 박허투어, 이번엔 우승가나요

기사입력 2019.01.13 07:05 / 기사수정 2019.01.13 02:4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박명수와 허경환이 뭉친 박허투어는 이번엔 우승할까. 

12일 방송한 tvN '짠내투어' 호찌민 글로벌 절친 특집에서는 박명수와 허경환의 투어가 공개됐다. 

첫날 박나래 투어에 이어 둘째날 박명수와 허경환은 단단히 마음을 먹고 나섰다. 이른바 '박허투어'를 결성한 이들은 제대로 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명수는 "내가 제대로 된 우승을 한 적이 없다"며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우승을 회고했다. 당시 상대는 설계가 처음이었던 허경환. 홍콩, 블라디보스토크 투어에서는 모두 파산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그는 "이름 석 자를 걸고 제대로 된 우승을 하려고 한다. 혼자 할 수 있지만 허경환은 친하고 내 말도 잘 듣는다. 단점 보완하면서 글로벌 친구들에게 망신을 안당해야한다"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오자이를 입고 등장한 박명수와 허경환은 어느새 제법 능숙해진 모습으로 고객들을 인도했다. 박명수는 더위를 많이 타는 샘 해밍턴 및 호찌민의 날씨를 고려해 음료를 아이스박스에 넣어다니는 센스를 발휘했다. 비록 무겁고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고객들의 반응은 좋았다. 

이동도 택시로 이뤄졌다. 택시를 타고 내린 곳은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껌슨 전문 음식점이었다. 향이 너무 강하지 않고 맛도 조화로워 글로벌 절친들에게도 만족감을 줬다. 흔히 잘 아는 쌀국수나 분짜가 아니었기에 시청자들도 흥미로워했다. 

즐겁게 식사를 마친 이들은 걸어서 호찌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핑크색 성당으로 향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설립된 곳으로 고딕과 바로크양식이 혼재된 화려한 건축 디자인이 시선을 끌었다. 인증샷을 찍으며 시간을 보낸 이들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과감하게 더위를 식히러 베트남 대표 카페숍으로 향했다. 

박명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애를 썼다. 조쉬는 "시원하고 마시고 싶은 순간에 들어가서 좋았다"고 만족했다. 샘 해밍턴이나 차오루도 마찬가지. 이들은 코코넛이 들어간 커피나 연유라떼 등을 맛보면서 잠시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짠내투어' 홍콩 편 당시만 해도 박명수는 자신만의 흥과 분위기를 고집하다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이미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문세윤과 함께 '허님문 투어' 등을 경험해본 허경환도 제법 능숙했다. 달라진 '박허투어'가 이번에는 스몰 럭셔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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