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예가중계' 정우성과 김향기가 17년 전 광고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새 영화 '증인'으로 베이커리 광고 이후 17년 만에 재회한 정우성 김향기의 인터뷰를 담았다.
살인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를 연기한 정우성은 "이 영화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몇 년간 센 캐릭터를 하면서 지쳤나보다. 치유받은 느낌이 들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자폐 소녀 지우 역을 맡은 김향기는 "감독님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함께 광고를 촬영한 경험이 있다. 정우성은 "17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다. 성숙한 성인이 됐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 때의 광고가 공개됐다. 당시 29개월이던 김향기는 "기억이 안 난다"고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얼마나 눈이 부셨겠냐. 얼굴은 기억 안 나고 빛으로 기억될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